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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단테의 [신곡]에 관심을 가진것은 좀 오래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댄 브라운"의 랭던 시리즈중 최근 작품인 [인페르노] 가 [신곡]과 많은 연관이 있기에 벼르고 한번 읽어야지 한지가 꽤 오래된 이야기 인데 한참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던 팥빵(Podcast) 의 [지대넓얕]에서 한번 소개가 되었던 적이 있어서 그것을 통해서 알게된 지식이 전부였다. 

[신곡]은 단테가 평생 사랑한 "베아트리체"가 죽어서 절망한 나머지 고대 로마의 시인 "베길리우스"의 안내로 천국으로 가는 여정을 지옥을 돌아 연옥을 통해 천국을 여행한다는 서사시로 1편 지옥 33편 연옥 33편 천국 33편으로 해서 총 100편의 시로 이루어진 대서사시며 단테 이후에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던 그야 말로 레퍼런스 같은 작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으면서 "아 이 작품이 많은 작품을 레퍼런스로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역시 단테의 작품중 지옥을 연상시키는 장면도 시리즈중에 속해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 해리포터가 강을 건너면서 영혼들이 빠져 허우적 거리는 그 장면 그대로 단테의 작품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이탈리아 사람인 단테도 이전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은것이 사실이므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상과 저승의 경계를 나누는 "스틱스"강이 나오는 것도 단테 자신도 많은 다른 문화적 배경을 뒤에하고 글을 썼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단테도 무척이나 철학, 사상을 좋아하는 인물이었던지 그의 책에서 언급되는 많은 사상가, 철학가들이 한책에 어루우져 있는것을 보면 [신곡] 이후 많은 책들에서 레퍼런스로 명성을 날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레퍼런스들을 포함하고 있다고도 볼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독교 사상에서 많이 언급을 하는 "신을 영접하지 못한 어떤 영혼도 아무리 훌륭하고 많은 덕을 쌓았다고 하더라도 천국으로 갈수 없다"는 사상에 입각하여 고대의 철학자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낙사고라스 "등 많은 시대의 위인들이 지옥의 문턱 "림보"에 머물고 있는것을 보면 오싹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철학자들에겐 본인들 생에 풀지 못한 모든 문제를 사후 세계에서 답을 얻으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천국도 가지못하고 결국 "림보"에서 전생에서 고민했던 문제들을 평생을 고민한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로 지옥이 따로 없을 않을까 생각해본다.

동심원을 그리며 깊어지는 지옥의 상상도

단테는 부패한 교황도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과감하게 이야기 함으로서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신을 저버리고 사람답게 살지못한 모든 인간들은 각 죄에 맞는 지옥의 단계에 머문다고 언급하므로서 죄에 대한 등급을 매기고 있다. 그중에 끔찍한 곳은 배설물 속에서 뒹구는 영혼이 있는 제8층의 말레볼지아(Malebolgia)도 끔찍하지만 마지막 제9층 지옥으로 반역죄,배신자들이 영원히 얼음속에 갇혀서 꼼짝도 못하는 곳은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마지막으로 [신곡]은 시로 지어져서 무척 읽기가 쉽지 않은데,  내가 읽은 [열린책들]에서 나온 [신곡]도 많이 풀어 쓰려고 애를 썼지만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차후에 더 쉽게 쓴 책을 구해서 보려고 하는데 찾아보니 [알기 쉽게 풀어쓴 신곡]이라는 책을 미리보기를 해보니  좀더 읽기에 편한것 같아 다시 지옥-연옥-천국 편을 쭉 한번 읽어 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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