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시티 - Dark City

Dark City (1998)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 라고 했던가. 모든 것에 패러다임이 빠르고 자주 바뀌는 시기에도 틀린말은 아니것 같다. 역사서를 읽어보면 처음이고 최초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에 먼저 예언되고 발견한 것들에 대해서  처음의 것을 다듬고 다시 역설하면서 후임자의 성공이 최초의 것으로 받아들여 지는 것들을 종종 보게 된다. "코페루니 쿠스"의 지동설 전에 이미 지동설을 설파한 철학자가 있었고 "칼 마르크스" 전에도 공동체적 경제 개념을 도입해 실험적인 마을을 운영한 경제학자들도 있었으니 말이다.

영화판은 더욱더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더군다나 최근 리부팅이라는 이름하에 아주 공공연하게 소재를 울어먹지 않는가?(리부팅 중 성공적으로 부활된것이 그렇게 많지 않은것도 이해할만은 하지만 말이다.) 최근 가장 창의적인 감독이라고 꼽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셥션] 이나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져]의 몇몇 영상들을 보게되면 그에 앞서 이영화 [다크시티]가 꼭 연상이 되는것은 나만의 아집일까?  물론 [인셥션]의 스토리는 [다크시티]와 기본이 다를 수도 있지만 꿈을 조작하는 자들의 이야기와 밤을 이용해 기억을 조작하여 인간 세계를 조작해온 [다크시티]의 종족들과 줄거리가 크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 다고 생각하는 건 나만을 생각일까 모르겠다.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는 이영화[다크시티]를 통해서 무척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무척 시크한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무척 새련된 연출속에서도 B급 감성이 뭍어있서 무척이나 흥미로운 스타일과 반전들이 보는이를 즐겁게 해주었던 영화로 기억이 된다.

작곡가 Trevor Jones

수록곡

 1. Sway - Anita Kelsey
 2. The Information - Course Of Empire
 3. Just A Touch Away - Echo & The Bunnymen
 4. Dark - Gary Numan
 5. Sleep Now - Hughes Hall
 6.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 - Anita Kelsey
 7. Into The City  - Trevor Jones
 8. No More Mr. Quick  - Trevor Jones
 9. Emma - Trevor Jones 
 10. The Strangers Are Tuning  - Trevor Jones
 11. Memories Of Shell Beach - Trevor Jones
 12. The Wall - Trevor Jones
 13. Living An Illusion - Trevor Jones
 14. You Have The Power  - Trevor Jones

"시크함이 뭍어나, 영화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가득한 음악들"

 [다크시티]의 영화음악은 남아공 출신이며 영국에서 주로 활동을 하는 영화음악가 "트래버 존스"가 맡고 있다.  "트래버 존스" 본인이 무척 좋아하는 영화음악가 중 하나이기도 한데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들어본 작품마다 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작곡가라고 평하고 싶다. 마치 "마이클 카멘" 처럼 말이다. 대표작으로 [클리프행어]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노팅힐],[로잰나를 위해서] 같은 로맨틱한 작품등 다양한 색깔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영화[다크시티]에서는 영화 만큼이나 시크한 스코어와 삽입곡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앨범 전체적으로 컴필레이션 형식을 띄고 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맛볼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영화에는 재즈곡으로 잘알려졌으나  여러 영화에서 많이 삽입되어 잘 알려진 "Sway"와 펑크와 테크노 사운드를 표방하고 있는 곡들 사이에 "트레버 존스"의 스코어들도 그 역활을 충실하게 하면서 영화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첫곡으로 "Sway"(Anita Kelsey) 영화 초반부 "제니퍼 코넬리"가 무대에서 불러주어서 기억에 남는 곡으로서 제일 앞부분에 삽입하여 영화의 분위기를 잊지않게 하는 역활을 하며 펑크밴드로 알려진 "Course Of Empire"의  "The Information""Hughes Hall""Sleep Now"는 사운드트랙에서 양대 시그니처 처럼 매우 자극적인 느낌을 잘 전해주고 있다. 그후 "Into The City" 부터 "트래버 존스"의 스코어로 강한면서도 무거운 임팩트로 듣는 이로 하여금 서서히 충분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스코어가 전체적으로 리듬의 강약조절을 잘 조절하고 있어 긴장감과 몰입도를 적절하게 느끼게 하고 있는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트랙들이 다 놓칠수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마지막 "You Have The Power"는 11분의 긴곡이나 이 모든 역량을 한곡으로 집중하여 듣는 팬으로서 지루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고 있는 대곡이라고 말하고 싶어 필청하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마친다.

 
4.0

 

[미디어]

 YouTube

You have the power by Trevor Jones

You have the power - https://www.youtube.com/watch?v=oLEBdX_nX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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