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 요즘 핫 하다는...
- ReadingLife
- 2019. 11. 16. 19:27
한국인의 평균 독서량을 높이자는 위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작은 보탬을 실현한지 일년이 넘어간다. 한국인의 평균 독서량에 본인이 도움을 주었는지 알길이 없지만 본인 자신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실질적인 서적의 보유가 아닌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다보니 아마존 같은 구독형 서비스를 사용한지도 이년이 다되어가고 그 와중에 주로 메인으로 구독을 하던 리디북스의 [셀렉트]외에도 요즘 핫한 [밀리의 서재]도 구독을 하게 되었다.
이리 저리 알아보니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으로도 더 많은 책을 구독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최근에는 거의 [밀리의 서재]로 책을 읽는 것 같다. 이것을 위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크레마"도 구입을 했다. 뭐 차후에 이 이야기는 따로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밀리의 서재]의 장단점을 전하고 싶어 글을 써본다. 현재 까지 1개월을 사용중인데 장단점을 논하기 충분한 시기라고 본다.
장점:
- 타사에 비하여 양질의 전자책을 다운로드하여 볼수 있다.
- [밀리의 서재]는 고객선터 대응도 빠른편이다.
단점:(사실 장점 2가지를 제외하면 모두 단점이다.)
- 모바일과 테스크톱이 구분되지 않는 UI: 통일성 측면에서 그렇게 한 것 일수 있지만 개발자인 나한테는 무척 게으른 처사라고 보인다.
- 정말 황당한 UI/UX 경험: 모바일이건 데스크톤이건 클릭을 하면 바로 반응하지 않는 링크도 많고 모바일에서 업데이트하여 갱신된 정보를 보려고 해도 많은 부분에 새로 브라우져를 죽이고 다시 들어가야만 갱신된 정보를 확인되는 부분도 무척이나 많다.
- 무척 수준 낮은 품질의 어플리케이션: 나는 모바일/휴대폰 보다는 전문 전자책을 통해서 책을 읽는데 최근에 많은 분들이 전문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리디북스의 [페이퍼 프로]도 같이 사용 해오고 있기때문에 자사의 서비스만되는 리디북스외에도 [밀리의 서재] 때문에 [크레마 사운드]를 구입해서 이용하고 있지만 이렇게 리디북스의 어플리케이션이 비교하면 황당할 정도의 낮은 수준의 프로그램 경험을 할수가 있다. 페이지의 글자수를 변경을 하면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 부터 페이지 카운터를 잘못 보여준다. 한두권을 책에서가 아니라 모두 다 그렇다. 퍼센트를 잘못 계산을 할거면 장수로 보여주던지 하여간 그것도 오류가 있을것 같기는 한데 장수로 페이지를 산정하는 옵션이 있다고 해도. 책을 다운로드 하는 위치를 메인 메모리에 할지 혹은 확장 메모리에 할지에 대한 옵션도 없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데스크탑과 같은 UI를 쓰기 때문에 그마나 몇가지 페이지들을(메인, 내서재,피드) 제공하는데 전자책 버전에서는 조잡하기 이를데 없는 책장 UI와 읽기 전용 뷰어 밖에 제공하지 않는다.
솔직히 단점이 너무 많아서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책수가 많지 않다면 당장 구독을 취소하고 싶은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이다. 오죽하면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타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좀 보고 공부 좀 해야 하지 않냐고 문의 했겠는가 말이다.
하여간 조금 많이는 불편해도 사용을 계속하면서 업그레이드가 되는 현황을 지켜보고 싶어서 일단은 구독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전체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리디북스와 대항하기 위해서 급조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개발자로서 조금 많이 개탄스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