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8(목요일) 서양 사회를 보면서 참으로 부러웠던 몇가지 중에서 사람들이 책을 읽는 습관이 너무 자연스럽다는 거다. 현재 우리나라의 성인기준 평균 독서량이 매년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양 사람들은 늘 책을 끼고 산다는 것이 참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된다. 이건 서울에서 외국인을 봐서도 그렇고 호주에 와서도 목격한 부분이다. 민박집에서 3일이 되던날 할일도 없고 방에만 있기 뭐해서 산책을 나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주위에 공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읽을 거리를 가지고 나갔다. 한국에서 아직 못읽은 분량의 책도 있고 해서 전자책에 담아서 가지고 나갔다. [공원가는 길에 찍은 길가] 호주는 땅이 커서 그런지 저헐게 큰 공원들이 많이 있다. 특별히 볼것은 많지 않지만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
2012.10.17 수요일 벌써 날짜가 수요일이네요. 한국을 떠나 올때 맘속에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으로 바꾸자!(물론 일하면서 늦어서 지각한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아침형 인간이 아니였죠) 그래서 민박집에서 첫 잠, 호주 이민에서의 첫 아침은 알람으로 6시30 분으로 정했습니다. 알람소리에 깨긴 했지만.. 특별히 할일을 정한게 아니라서... 그냥 시간만 보고 다시 잤습니다. ㅠㅠ 9시정도에는 민박집 사람들도 움직이는 것 같아서 저도 씻고 정돈하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민박집 아주머니가 Sunny Bank에 나가는 길인데 가서 휴대폰 개통및 버스카드 충전을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히 같이 출발을 했습니다. 다행히 여권만 있으면 30불짜리 심카드를 사서 약 240분의 음성통화 및 50..
2012.10.16 화요일 브리즈번에 입국하자 마자 짐을 찾고 바로 게이트를 나오니 민박집 아주머니가 팻말을 들고 반겨 주시더군요. 하지만 2시간이 연착이 되어서 주차비가 많이 나왔다고 난감해 하시네요. 제 잘못되 아니지만 주차비는 더 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9시10분에 도착예정이였던 도착시간이 입국절차 및 짐까지 모두 챙기니 11시50분정도였으니깐요. 브리즈번 공항에서 민박집은 상당하 거리인것 같더군요. 한 30분 정도? 하여간 시원 시원 고속도로를 타고 민박집으로 오는 동안 창밖에 하늘은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오염이 되지 않았단는 것이 무언지 느껴진 순간입니다. 민박집은 아주 새집은 아니지만 아주머니의 깔끔함으로 정리나 청소가 잘되있었습니다. [민박집에 창에서 바라본 뒷뜰 풍경] 너무 몸이 녹초가 ..
2012.10.15 월요일 드디어 아침에 출발입니다. 어디로.. 호주로 말이죠. 그것도 브리즈번. 하지만 그전에 급하게 처리 할일이 있었죠. 일을 9월달 말에 끝을 냈기때문에 추석을 제외하면 약 10일 정도의 시간에 출국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거 였습니다. 약간의 핑계도 있었지만... 씨티은행에 돈을 간간이 환전을 해놓고 있는 상태여서 호주 달러를 가지고 있었고, 호주에서 계좌만 오픈을 하면 바로 송금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던거죠. 하지만 믿을수 없어서... 토요일에 게시판들을 통해 알아보니 그리 쉽게 될것 같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출국 전 약 5시간전 신림동 씨티은행으로 어머니와 택시를 타고 내달렸죠. 그리고 약 5천불의 돈을 인출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기대와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