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보 있어서 온 김에 전하고 갑니다. EBS 에서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Anne of green gables (이하 빨간머리 앤) 을 방영한다고 합니다. 캐나다 프로그램인데 전에 한번 보고싶어서 관심있다가 KBS에서 아주 오래전에 방영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DVD 로 밖에 만날수 없다고 해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 데 EBS 에서 방영한다고 하길대 오랜만에 시간 들여서 보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만화와는 다른 맛이 있지만 일찍이 먼저 일본 에니에서 보았던 몇몇 인물들은 정말 드라마에서도 비슷할 정도로 디테일이 좋습니다. 매튜 아저씨 와 그의 여동생 마릴라의 설정이 정말 마음듭니다. 매튜 아저씨는 놀랍게도 작고하신 리차드 판즈워드가 맡아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20년전 [The Natural] 이라는..
내가 스티븐킹의 [미스트]를 읽고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고 싶었던 강렬한 부분은 단 2가지 였다. 조연들 성격 변화와 아쉽지만(?) 주인공의 하룻밤에 정사가 영화에서 재현되지 않았지만, 탓 하고 싶지 않았고 단 두가지 확인하고픈 것 중 첫번째는 결말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책에 뒷부분에 서술된 상당히 큰 괴물에 표현이였다. 책에 원문에는 6개의 다리를 가진 "버그" 와 너무 커서 배밑으로 그위는 보이지 않으며 자동차로 그것이 지나간 트랙을 빠지지 않고 요리조리 피해가야 헸다고 표현되었다. 영상에서 확인을 해보면 꽤 만족한 재현을 해놓았다. 하지만 결말은 너무도 반대고 영화를 망쳐놓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I'm going to bed now.But first I'm going to kiss my son an..
최근에 EBS 를 통하여 김기영 감독님에 대한 프로필을 들었다. "하녀"라는 작품과 그의 작품세계를 잠시 들여다 보았는데 너무 놀랐다. 한국에 이런 감독이... 한번 구해서 봐야겠다는 강렬한 충동이. 마지막에 나오는 배우 참으로 배우스럽다. 연구해봐야겠다.[이 링크는 제것이 아니므로 만일 저작권에 저촉이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최근에 새로운 버릇이 생겼는데 일요일 저녁에 EBS에서 하는 한국영화특선을 시청하는 것이다. 이유는 특별히 없지만 재미는 몇가지 있다. 일단 내 나이가 36세로 이런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 내가 몰랐던 시대를 영화를 통하여 보는 재미와 현재와 비교하는 재미가 솔솔하여 사극보다는 현대극을 주로 본다. 전번에 본 영화는 (故)박경리 선생의 표류도 사진인데 오른편에 있는분이 바로 엄앵란 선생님이다. 참 한국스럽게 생겼다.(그런데 여기서는 조연이다.) 놀라운것은 사운드트랙의 사용인데 여러 클래식 음악과 Jazz의 사용이 의외로 세련되었으며 우리가 좋아하는Over the rainbow 가 흘러나온다는 사실.(오즈의 마법사가 1939년 작품이니 뭐 놀랍것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