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랜드] La La Land - 퍼팩 매치

La La  Land The Score (2016)

 

[재즈싱어]에서 시작된 뮤지컬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있는 장르입니다. 스토리 중심의 영화에서 사실성과 떨어지게 배우들이 갑자기 노래를 부른다거다 대화를 대신해서 서로 주고 받으면서 노래를 하는게 어떻게 보면 오글 거리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 상영관  뿐만아니라 지금은 연극무대에서도 뮤지컬이 많은 사랑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만 그래서 아직도 뮤지컬 영화는 전성기에 비해서 많이 제작되는 장르도 아니고 잊혀질만 하면 간혹 영화로 선보이는 그러한 색다른 장르가 아닌가 합니다. 

"이완 맥그리거""니콜 키드만"이 주연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뮬랭루즈] 이후 크게 성공한 [시카고]를 중심으로 다시  뮤지컬의 전성시대가 오는가 했더니 한참 잠잠하던 이 장르에 [라라 랜드]의 성공은 참 신선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위플래쉬]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던 "Damien Chazelle" 감독은 연이여서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영화들을 만든것을 보면 음악을 매우 사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지만 특히 재즈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재즈에 관한 영화는 수없이 많지만 뮤지컬로 만들어진것이 무척 독특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처음 등장하는 고속도로 장면부터 화려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영화[라라 랜드]는 무척 많은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영화[라라 랜드]를 보면서 계속 웃음에 취해 본 영화는 오래간만 인것 같습니다. 영화배우가 꿈인 "미아"와 재즈 뮤지션으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세바스티안" 의 두 예술 분야에서 열정과 좌절을 보여주는 스토리는 크게 신선한것은 아니였으나 재즈 음악과 함께할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사실 영화에서 영화음악의 위치는 독립적인 음악이라는 장르로서 참으로 애매한 위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영화가 종합예술이기에 필름을 중심으로 한 다른 예술들은 필름을 뒷받침하는 역활을 할수 밖에 없는데 중심적인 위치보다는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활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조명이나 오디오 같은 기술적인 부분이 없다면 필름으로 완성되는 것이 불가능 하기에 이런 분야의 예술적/기술적 가치가 필름으로 기록되는 것과 동일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음악은 영화에서 그만큼 필수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미 최초의 영화들은 몇십년의 무성영화의 기간을 거치면서 필름에 음악 없이도 엔터테인먼트의 역확을 충분히 해낸것이 입증이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물론 대부분에 무성영화 상영중에 음악을 같이 밴드가 직접 연주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음악이 거의 없는 영화나 거의 관심이 없는 영화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주의 영화나 다큐맨터리 같은 영화들은 일부로 음악의 사용을 제한하는 감독들도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뮤지컬 영화에서 음악은 본격적으로 음악의 위치와 영화의 위치가 대등하게 견줄수 있는 좋은 장르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뮤지컬에서는 음악이 대사이며 음악을 중심에 놓고 영화를 구성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경우이니 말입니다. 그런면에서 [라라 랜드]는 두 예술의 구성이 잘 맞는 좋은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음악은 감독 "Damien Chazelle"  과 전작 [위플래쉬]에서 같이 작업을 했던 "Justin Hurwitz"이 맡았는데 아직 많은 작품에서 활동한 작곡가가 아니지만 이 작품[라라 랜드]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으니 상당한 실력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음 작품들이 기대가 되는 작곡가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작곡가 Justin Hurwitz

 

(사운드트랙)

*수록곡

Another Day Of SunLa La Land Cast 3:48

Someone In The Crowd - Emma Stone , Callie Hernandez, Sonoya Mizuno, Jessica Rothe 4:20
Mia & Sebastian's Theme - Justin Hurwitz  1:38
A Lovely Night – Ryan Gosling, Emma Stone 3:57
Herman's Habit – Justin Hurwitz 1:52
City Of Stars - Ryan Gosling 1:51
Planetarium - Justin Hurwitz 4:17
Montage / Madeline Summer - Justin Hurwitz 2:05
City Of Stars – Ryan Gosling, Emma Stone 2:30
Start A Fire - John Legend 3:12
Engagement Party - Justin Hurwitz 1:27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 Emma Stone 3:48
Epilogue - Justin Hurwitz 7:40
The End - Justin Hurwitz 0:46
City Of Stars (Humming) - Justin Hurwitz, Emma Stone 2:43

 

방금 말씀드렸던 고속도로 장면에서 나오는 "Another Day Of Sun"은 대표적으로 영화음악을 위해서 영화가 서포트할수 있는 최상의 예라고 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지루한 고속도로 정체에서 한바탕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장면은 가장 화려한 볼거리 중에 하나이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상기시키는 무척 경쾌한 인트로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Someone In The Crowd"  또한 주인공이 직접 주변인들과 같이 불러주는 곡으로 영화 [라라 랜드]에서 계속 등장하는 큐이니 꼭 들어볼만한 곡입니다. "Mia & Sebastian's Theme""세바스티안"이 레스토랑에서 자유연주를 하면서 처음 등장하는 음악이지만 차후에 여러 버전으로 등장을 하는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큐라고 할수 있습니다. "A Lovely Night" 또한 뮤지컬에서 많이 등장하는 음악형식인데 두 주인공이 대화 대신해서 서로의 대사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화려한 빅밴드의 느낌으로 편곡된 느낌이 일품입니다. 

"Planetarium" 은 천문대에서 등장하는 씬에서 화려하게 만들어진 스코어인데 "Mia & Sebastian's Theme"을 더욱 확장하여 풍성하게 들려주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Audition"는 "미아"가 자포자기 하려고 했던 오디션에서 부르는 곡으로 가사로서 많은 생각하게 끔하는 곡인데 곡도 곡이지만 영화[라라 랜드]를 감상하면서 꼭 내용을 한번 들어 보았으면 하는 곡입니다. 마지막으로 "Epilogue" 는  영화의 환타지 부분에 삽입되어 영화[라라 랜드]의 처음 부터 끝까지 잘 정리해주는 장면서 나왔던 장대한 곡이며 음악으로도 전체를 정리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니 꼭 한번 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권합니다. 다향한 장르로 편곡되어  재즈와 전통적인 클래식과 코러스등 많은 부분은 함께 섞어 놓아서 듣는 맛이 아주 좋은 곡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한줄평)

"영화와 음악의 완벽한 조화"

 

[미디어]

YouTube

Another Day Of Sun

Someone In The Crowd

Epilogue

 

[관련 스코어]

   La La Land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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