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 재탕 삼탕

Jurassic World (2016)

언젠가 부터 허리우드에서는 몇몇 유명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리부트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바로 [쥬라기 공원],[매드맥스]시리즈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방금 말씀드린 작품 모두 리부트에 성공하여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기다라게 하게끔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쥬라기 공원]에서 시작한 바로 이 영화 [쥬라기 월드]는 2편까지 시리즈가 성황중에 끝을 맺었으니 다음 작품들도 지켜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편부터 이어져온 비슷한 스토리는 조금 개선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전작들의 생각해보면 쥬라기 공원에 놀러가게 된 아이들의 실종과 그들을 찾으러 다니는 가족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것입니다. 

[쥬라기 월드] 또한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하고 있어서 시나리오 상으로는 참 진부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은 CG여서 그마나 부족한 스토리를 커버를 하지 않았나 생각은 합니다. 또한 [쥬라기 월드]는리부트의 시작이라서 봐줄수 있었지 오마주라는 이름으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이곳 저곳을 많이 재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치 [쥬라기 공원] 일편에서 삼편까지 모든것을 한곳에 정리한다음에 오히려 다음편부터 색다른 이야기를 할것 같은 구성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가는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닌가 의심해보게 됩니다. [쥬라기 공원]에서 마지막에 등장했던 익룡 '프테라노돈'과 늘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티랙스', 늘 사건의 중심에 있는 '랩터'등이 그대로 [쥬라기 월드]에서도 등장합니다. 물론 유전자 변형이라고 하지만 말입니다. [쥬라기 월드]에서는 전편의 등장인물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다만 한 사람 "닥터 우"를 제외하고는 전작을 떠올리는 연관성은 꽤 많은 장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작곡가 Michael Giacchino

(사운트트랙)

*수록곡

Bury The Hatchling 1:56
The Family That Strays Together 1:00
Welcome To Jurassic World 2:08
As The Jurassic World Turns 5:30
Clearly His First Rodeo 3:28
Owen You Nothing 1:19
Indominus Wrecks 6:11
Gyrosphere Of Influence 3:14
Pavane For A Dead Apatosaurus 4:44
Fits And Jumpstarts 1:31
The Dimorphodon Shuffle 2:13
Love In The Time Of Pterosauria 4:30
Chasing The Dragons 2:54
Raptor Your Heart Out 3:50
Costa Rican Standoff 4:37
Our Rex Is Bigger Than Yours 2:41
Growl And Make Up 1:16
Nine To Survival Job 2:33
The Park Is Closed 1:38
Jurassic World Suite 12:53
It's A Small Jurassic World 1:43
The Hammond Lab Ouverture 1:07
The Brockway Monorail 1:45
Sunrise O'er Jurassic World 2:06

 

전작 시리즈에서 음악을 맡았던 "John Williams" [쥬라기 공원]에서 명품 스코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쥬라기 공원: 읽어버린 세계]에서도 시리즈 처음 작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잖은 수준의 범작 이상의 스코어를 들려주었던 것에 비하면 [쥬라기 공원 3]에서 돈 데이스의 스코어는 기억에도 남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쥬라기 월드]도 나름 걱정을 했던것도 사실인데 "Michael Giacchino"는 정말 "John Williams"의 유산을 잘 물려받아서 괜잖은 작업을 해주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완전히 새롭다기 보다는 적절하게 "John Williams"의 스코어위에서 자신의 것을 이질감 없이 잘 얹어놓았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Bury The Hatchling" 로 시작되는 "Michael Giacchino" 의 스코어는 전작 [쥬라기 공원] "Opening"  새로운 버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John Williams"의 원곡보다는 좀더 길지만 좀더 긴장감을 유발하게끔 잘 편곡이 되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As The Jurassic World Turns"는 꼭 한번 원곡 "Theme From Jurassic Park "과 비교하여 들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원곡을 바탕으로 아주 교묘하게 변주한 부분은 스마트하게 잘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John Williams" 같으면서 아닌것 같아 아주 멋지게 자신의 것으로 변주해낸 솜씨는 [업]으로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은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Chasing The Dragons""Raptor Your Heart Out"에서는 스토리 부분에서도 새로 삽입이 된 부분이여서 작곡가에게는 새롭게 자신만을 스코어를 들려줄 절호의 기회였는지 자신만의 큐를 잘 선보이면서 박진감을 제대로 살려주고 있습니다. "Nine To Survival Job"  또한 "John Williams""A Tree For My Bed"의 분위기를 가지고 왔으나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작곡을 하여 원작을 떠 올리게 하면서도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좋은 곡이라고 말씀드리고 드릴수가 있습니다.

 

"Jurassic World Suite"은 12분 이상 플레이 타임을 가진 대곡이지만 신/구의 조화를 잘 살린 곡입니다. 앞 부분의 "John Williams"의 원곡으로 채우면서 뒤로 가면서 자신의 스코어를 확장해가는 멋진곡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워낙 유명했던 작품을 다시 시리즈화 한다는 것은 영화나 영화음악 부분에서 큰 부담이 아닐수 없는 작업일 것입니다. 전작의 그늘에서 벗어날수 없는 부담감은 음악에서도 어쩔수 없겠지만 그와중에 얼마나 자신만의 것을 잘 부각 시킬수 있는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십편의 시리즈가 이어왔던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본드"의 테마가 없다는것이 상상할수 없듯이 앞으로의 [쥬라기 월드]시리즈에서도 "John Williams"의 그늘에서 벗어 날수는 없겠지만 이 작품 처럼 잘 조화 해낸다면 기대할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줄평)

"재탕이지만 진국"

 

 

[미디어]

YouTube

As The Jurassic World Turns

Chasing The Dragons

 

[관련 스코어]

 쥬라기 공원(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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