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미] Stand By me - 어린 시절의 단상
- FilmMusicLife
- 2019. 9. 15. 00:11
[스탠바이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며 좋아하는 작가 "스티븐 킹"의 책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입니다. 이미 너무나 잘알려진 "사계"의 가을편에 나오는 단편으로 평단에서 무척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을 "로브 라이너"감독이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물론 "사계"에서는 [쇼생크 탈출]이 더욱 알려져 있어서 영화화되어 많은 사람이 인생의 작품으로 꼽는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스탠바이미]개봉 당시에는 마치 청소년물 처럼 개봉이 되었으니 정작 청소년들 보다는 성년층의 반응이 더 커서 많은 화재를 낳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배우들 또한 눈여겨볼만 한데, 지금은 고인이 된 "리버 피닉스"와 [구니스]에서 나왔던 "코리필드먼", "커퍼 서들랜드" 와 함께 잠시 앞부분과 뒷 부분에 등장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명배우 "리차드 드레퓨"등이 나옵니다. [스탠바이미]의 시작은 "스티븐 킹"의 소설에 늘 등장하는 가상의 마을 "캐슬록"에서 한 소년이 실종이 되면서 네명의 친구들이 실종 소년의 시신을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점차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사운드트랙)
*수록곡
Everyday - Buddy Holly 2:07
Let The Good Times Roll –Shirley And Lee 2:22
Come Go With Me–The Del Vikings* 2:40
Whispering Bells –The Del Vikings* 2:25
Get A Job –The Silhouettes 2:44
Lollipop –The Chordettes 2:09
Yakety Yak –The Coasters 2:49
Great Balls Of Fire –Jerry Lee Lewis 1:49
Mr. Lee –The Bobbettes 2:14
Stand By Me – Ben E. King 2:55
영화 [스탠바이미]의 사운드트랙을 대표하는 곡인 "Stand By Me"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을 받는 곡이라서 낫설지 않을 것입니다. 국내가수들도 라이브등에서 많이 불렀던 곡이고 영화를 몰라도 많이 들렸던 팝정도로 알고 계신분들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영화 [스탠바이미]에서는 "Stand By Me" 말고도꽤 들어 볼만한 명곡들이 있다고 생각되어 지는데, 그중 전설의 가수 "버디 홀리" 의 "Everyday"도 꽤 감미롭게 좋은 곡이며 영화 중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거나 출연진들이 불렀던 "Whispering Bells" 과 "Come Go With Me"도 듣기에 흥겨운 곡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Lollipop" 도 의외로 국내에서 꽤 알려진 곡으로 알고 있는데 재밌는 구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고전 팝에도 조금은 관심이 있어서 찾아서 듣는 편인데, "Lollipop"을 부른 "The Chordettes"는 [백투더퓨처]에서 주인공 "마티"가 50년대로 가자마자 주유소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곡을 듣고 어리둥절 했던 바로 그곡 "Mr. Sand man"을 불렀던 여자 밴드입니다. 마지막으로 "Ben E. King"의 "Stand By Me"를 빼 놓을 수가 없는데, 사실 영화제목과도 같아서 이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스탠바이미]영화의 원작 단편의 제목은 "Stand By Me"가 아니라 "The Body"(시체)라는 좀 차갑고 감정없는 제목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영화 제목과 일치하는 "Stand By Me"는 언제 들어도 좋은 명곡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처음 도입부에 작곡가 "Jack Nitzsche"가 편곡한 스코어 한곡이 등장을 하는데 바로 "Stand By Me"를 스코어로 편곡한 곡이며 잔잔하게 흐르는 부분이 들을 만 합니다. 앨범에 수록해줄 법도 한데 그렇지 않은 것이 못네 아쉬운 부분입니다. 만일 스코어 앨범만 따로 발매가 된다면 전 꼭 한번 구입해서 듣고 싶습니다. 영화[스탠바이미]의 사운드트랙은 주로 팝으로 이루어 졌지만 늘 귀를 즐겁게 해준 좋은 음반이니 들어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줄평)
"뻔했지만 스코어도 나쁘지는 않았다."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