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Aladdin - 구관이 명관일까?

                Aladdin(1993)

[한줄평] 구관이 명관

1990년 당시는 2D 애니메이션이 대세를 이루며 많은 영화들이 선보였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엄청난 스튜디오들(픽사,마블)로 허리우드 영화의 물량 절반 정도를 독식하고 있는 월트 디즈니 지만 당시에는 자사의 스튜디오 몇개와 오래전 영광을 뒤로한 2D 애니메이션과 그 영광 재연을 바라보던 차에 [인어공주] 의 공전의 히트로 전통적인 2D 와 일부 컴퓨터 그래픽의 조합을 결합한  [미녀와 야수] 로 초대박을 친후에 성공을 자부며 매년 한편정도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알라딘] 역시 그런 맥락에서 월트 디즈니가 선보인 야심찬 애니메이션이였고 성공은 따논 당상이 였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즐겨본 이유중에 하나는 애니메이션이 주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특히 아름다운 영화음악이 주는 감동에도 하나의 몫이 있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최근 [알라딘] 실사 영화가 무척 인기를 끄는 중인데 원조 [알라딘]과 실사 [알라딘]의 차이가 뭘지 알아보기 전에 원조 [알라딘]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자 합니다.

 

(출연진)

출연진은 "로빈 윌리암스"를 제외하고는 크게 유명한 사람이 출연하지는 않습니다. 당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이런 식으로 목소리 연기는 유명배우를 캐스팅하여 사람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지금의 알라딘에 윌스미스가 목소리 뿐만 아니라 연기도 같이 하지만 당시는 목소리만 캐스팅이 가능하기에 따로 마케팅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당시 알라딘의 목소리연기를 맡은 "스캇 웨이너"는 지금도 크게 인지도가 있는 배우는 아닌것 같지으나  안타깝게도 로빈 윌리암스는 수년전에 타계했서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습니다.

 

(내용)

가난한 마을 시장에서 먹을 거리를 훔치는 청년 알라딘은 원하지 않은 결혼에 대한 부담으로 잠시 궁궐을 탈출한 공주 자스민에 사랑에 빠집니다. 자파의 부탁으로 마법의 램프를 가지러 갔다가 마법의 램프를 손에 얻은 알라딘은 청혼하기 위해 자스민에게 찾아가는 알라딘의 모험을 그린 내용이입니다.

 

(감상평)

사실 [알라딘]은 동화적로도 유명한 작품인지라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거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디즈니가 잘하는게 무언인가 생각을 해보면 뻔한 줄거리에 색을 입히고 음악을 넣어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바로 디즈니 애니매이션의 특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애니매이션에 음악이 잘못 삽입이 된다면 정말 뻔한 내용에 반쪽 짜리 영화가 될것이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알라딘]에서의 영화음악은 무척이나 중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운드트랙)

 

[알라딘]의 사운드 트랙은 당시에도 무척 흥행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명반 OST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다만 어린 친구들은 최근에  [알라딘] OST에 많이 접할 텐데 필자도 최신작  [알라딘] OST를 들어 보았지만 사실 예전 만큰은 못하다라는게 개인평입니다. 특히 지니의 목소리 연기의 원조인 "로빈 윌리암스"가 불렀던 "Friend Like me"는 윌스미스의 그것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로빈 윌리암스의 원곡이 좀더 다채로운 컬러플한 목소리라면(사실 목소리 연기에서 누가 로빈 윌리암스를 대적할것 할까 의구심이 듭니다) 윌 스미스는 좀더 차분하게 가라앉은 랩 느낌 이랄이라고 해야하나..(가수 출신의 성격이 무척 많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 앨범에 최고 곡인 "A Whole New World"는 말 할것도 없이 원곡을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원년 앨범에는 없는 " Speechless" 로 최근 포인트 주었다고 해도 두 주제가의 명성을 따라잡기에는 조금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당시 아카데미의 주제가 상에 이 두곡모두 후보에 올랐고   "A Whole New World" 가 최종적으로 수상을 했으니 완성도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만한 부분입니다.  영화상에 두 주인공이 부르는 "A Whole New World"와  "피보브라이슨"과 "레지나 벨"이 부르는 주제가도 각자의 자신의 색이 있어 듣기를 권해봅니다.

 

(작곡가)

[Alan Menken]

알란맨킨이야 디즈니 애니매이션에서 빼놓을수 없는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어공주],[미녀와야수],[알라딘]으로 1990,1992,1993년 거의 연달아 아카데미 스코어및 주제가상을 휩쓸었으며 최근 [알라딘]도 그가 새곡을 쓰고 프로듀싱를 작업을 했습니다. 뮤지컬쪽에서 앤듀르 로이드웨버가 있다면 애니매이션에서는 알란 맨킨을 거론 할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필자로서는 주제가를 제외하면 크게 스코어로 기억에 남는 임팩트는 좀 약하지 않나 생각이 되어지는 작곡가입니다.

 

[라이언 킹]에서 한스 지머가 "Under the star"로 기억에 남는 스코어를 남겼던 것에 비하면 말입니다. 하여간 알란맨킨은 디즈니의 뮤지컬버전 으로 불리는 애니매이션에서 기억에 남는 주제가를 만들어 내는데는 필적할 작곡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총평)

영화를 뒷받침 해주는 영화음악의 역활로서의  이만한 분야가 또 있을까 하는게 바로 애니매이션과 영화음악 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에 영화음악이 영화를 서포트해주는 역활이 충실하지만 애니매이션과의 조합은 다른 실사분야보다 더 두드러진게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알라딘]과 알란맨킨의 영화음악들은 이 부분에서 교과서 같은 위치에 있다고 해도 크게 과장된 표현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

YouTube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 By Peabo Bryson and Regina Belle

 

(한줄평)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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