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카트슨] Delicatessen - 본격 컬트 영화

Delicatessen 1991

[한줄평] 잊혀진 이름 컬트, 안잊혀진 음악

한때 컬트 영화가 일반인들 사이에 회자되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잘쓰지 않는 단어이지만 당시에는 컬트 영화하면 마치 최신 유행인것 처럼 입에 올리는 순간 Cool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 컬트 영화를 이야기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말입니다.

컬트 영화의 정의가 뭔가 찾아보면 '컬트 영화(Cult Film)란 비교적 소수의 열광적인 팬을 가진 영화에 대한 분류의 하나이다.' - 위키백과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 당시에 인터넷 초기 당시였고 비디오로 영화를 돌려보는 세상이어서 굳이 발품을 팔아서나, 혹은 누구에게 빌려달라고 구걸하지 않으면 못보는 시대인지라  컬트 영화를 봤다거나 논하는 것이 쿨한 것일수도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지금이야 유튜브에서 널린게 정보이며 굳이 찾아서 보면 쉽게 구할수 있는 여러가지 마켓들이 있어서 조금의 명성만 있다면 감상하는 일이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까 컬트 영화라는 단어는 기억속에 없어져 벼렸고 원래 자식의 색깔이였던 '저예산 영화', 'B급영화'라는 단어는 아직도 이런 부류 영화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남았다. 하지만 컬트 영화라는 현상에

시작점이 되었던 영화가 바로  [Delicatessen] 입니다.

                            

 

(내용)

[Delicatessen]은 어떤 이유에서 식량 부족으로 고기를 구하기기 쉽지 않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고기를 구하려면 한곳의 정육점으로 가서 곡물과 맞교환하는 해야만 고기를 구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기는 인육으로  파는 사람/사는 사람 모두  함구하고 마는데.. 어느날 직업을 구하기 위해 이곳을 들른 루이손과 이 집안을 딸 줄리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사운트랙)

 

안타깝게도 [Delicatessen]의 음악은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사운드트랙입니다. 무척 오래된 음악이기도 하지만 개봉 당시 사운드트랙이 국내에 발매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본인도 구입을 미루다 결국에는 구입을 못하고 지인을 통해서 빌려서 카피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후에 해외 마켓을 통해서 구하려고 해도 보통의 경로로는 구하기 힘든 음반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디지털로 가지고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음악은 무척이나 다채롭게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오래된 재즈 스타일 음악 부터 탱고 음악 "Una Lagrima Tuya"  또한  한국에서는 MBC 방송국이 한때 스포츠 중계를 하기 전 오프닝 음악으로 사용을 했던  "Le Régiment de Sambre et Meuse" 곡도 들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음악의 백미는 역시 트랙 6 의 "Duo"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의 영화음악 작곡가 "카를로스 디알레시오"가 영화의 시퀀스에 맞추어서 작곡한 이곡은 영화가 주는 아트적인 장면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스코어로 기억이 되는 꼭 한번 듣기를 권장합니다.

 

 

 

 

 

 

(작곡가)

[Carlos D'Alessio]

 

 카를로스 디알레시오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이며 우리에게는 거의 알려진 작품이 없습니다. 프랑스 작품이라서 더욱더 그런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1974년 ~ 1992년 사이에 활동했다는 것과 1992년이후 작고했다는 기록외에는 찾을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의 감독 "장프에르 주네"가 다음 작품이 [The City of Lost Children]에서 "안젤로 바달리멘티"에게 음악작업을 맡긴것은 그의 죽음과 무관하지 않은듯 보입니다.

 

 

(총평)

한때 컬트 영화라는 단어를 대중에 레벨까지 끌어올린 영화로 기억이되면서 지금도 많이 회자되는 영화가 [Delicatessen]입니다. 특이한 비주얼과 미국영화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던 유럽의 기품, 기괴함과 아름다움이 섞여있었던 종합선물 세트 같은 영화라고 기억됩니다. 음악 또한 [Delicatessen]의 회화스러운 강한 비주얼을 뒤바침해주는 좋은 스코어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있으니 꼭 감상하기 바라는 사운드트랙입니다.

 

 

[미디어]

YouTube

Duo

 

 

"잊혀지지 않는 그들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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