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목련] Steel Magnolias - 니들이 인생을 얼마나 살아 봤어?

                        Steel Magnolias (1989)

 

[한줄평] 그래도 인생은 계속된다!

 

영화음악 씨디를 꽤 수집을 한적이 있지만 요즘에는 거의 스트리밍으로 감상을 하기 때문에 장 단점이 있습니다. 주로 "애플 뮤직"을 이용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잘 접할수 없는 영화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발매되지 않았던 음악들을 찾아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물론 아직도 전 씨디가 더 좋지만... 거의 죽어가는 시장이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실 저의 영화음악 인생은 초등학교 시절 부터 시작이 되었으나 수집으로 시작된 것은 영화 [내츄럴], [공룡시대], [그램린] 이 세 영화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인생과정에서 영화음악과는 떨어진적이 없지만 수집은 중단되었습다. 하지만 후반기에 다시 영화음악에 대한 열정에 더욱 강하게 만든것은 바로 이 영화 [철목련]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우연히 스트리밍으로 듣다가 영화까지 보게 되었고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이글과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가 발견하고 좋아한 알려지지 않은 혹은 알려진 영화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출연진)

제가 이 영화 [철목련]을 안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영화음악을 좋아하기에 영화음악 관련 라디오나 정보에서 간간히  [철목련] 의 이야기가 나왔으나 차일 피일 미루다가 본 영화입니다.  영화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한참 전성기나 전성기 전에 배우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그녀의 최고의 히트작 [귀여운 연인] 이전에 출연을 했기때문에 거의 무명이나 다름 없던 시절이며, 늘 반가운 얼굴 셀리 필드(역시 어머니역활에 전형적인 배우) 쉐얼리 맥클레인 역시 무척 반갑고 특히 다릴 한나와 컨츄리 가수 달리 파튼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였었습니다.

 

(내용)

한적한 마을에 에넬(다릴 한나) 이라는 미용사가 일을 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셜비(줄리아 로버츠)의 결혼식을 기점으로 빠른 전개를 해나가면서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끈끈하게 보여주는데 셜비의 지병으로 인한 변화에 대한 대응과  인생 고찰, 그후에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의 자세를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감상평)

다들 지금은 대배우들 이라 연기평을 하는 것 조차 우스은 이야기지만 다릴 한나와 달리 파튼의 연기가 무척 신선하다고 말씀드릴수가 있습니다. 다릴 한나의 이미지야 워낙 [스플래쉬] 에서의 백치미가 강해서 이정도 까지 연기를 잘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무척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달리파튼의 연기도 적절하게 잘 어울어지는 멋진 연기를 해내고 있습니다. 

 

사실 [철목련]의 플롯이 그리 신선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이미  [애정의 조건] (Terms of Eendearment 1983) 이라는 영화에서 쉘리 맥클레인이 비슷한 주제로 연기하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이미 본인이 연기한 역활(셀리 필드 분)을 모니터링 하는 기분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짠한 스토리에 감동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연기와 함께 라면 더욱더... 그러면 영화의 제목 [철목련]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궁금합니다. 당연 어머니로 분한 셀리 필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운드트랙)

아까도 말했듯이 [철목련]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내 인생 후반기에 영화음악에 다시 방점을 찍은 음악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그만큼 서정적이고 좋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철목련]의  사운드 트랙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너무도 오래돼 구하기도 힘들지만 듣을수 있는 방법은 [Varèse Sarabande - A 25th Anniversary Celebration]  이나  [Varèse Sarabande: 40 Years of Great Film Music 1978-2018] 통해서 들을수 있으며 "애플 뮤직"에서도 청취가 가능합니다.  [철목련]의 스코어는 아카데미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는데 그해 오스카는 [인어공주] 에게 돌아 갔습니다. 하지만 후보에 조차도 오르지 못한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작곡가)

[Georges Delerue]

국내 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 조지 델레루 [Georges Delerue]는 이미 오스카 작곡상을 받은 실력파 프랑스 작곡가이지만 우리에게는 영화 [트윈스], [플래툰] 정도로만 알려져 있고 그외 영화들도 사실 스코어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플래툰의 우리가 아는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클래식 삽입곡으로 유명하고 [트윈스]에서 "랜디 에덜만"의 "Going to Santa Fe"  과 함께 "Main Title"을 작업하여 음반에 올리고 있습니다.

                                                                                                                                                                                                                                                                                                                                                                                                                                                                                                                                                        

 

 

(총평)

아무리 영화음악이 영화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전재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음악이 영화를 앞지르는 경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는 허다 하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와 영화음악은 그야 말로 찰떡  궁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코어로 영화가 더욱더 사랑스럽고 애잔해지는 [철목련]의 영화음악을 같이 감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미디어]

YouTube

Suite From Steel Magnolias

 

(한줄평)

"그래도 인생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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