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조 영] Mighty Joe Young - 아바타 스코어의 원류?
- FilmMusicLife
- 2019. 9. 29. 00:08
사실 이 영화 [마이티 조 영]에 대해서 생각나는 것은 거의 없다. 단순이 인간과 동물의 유대관계를 그린 다른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토리였다는 것과 1949년 원작 영화가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이전 영화 1998판과 얼마나 다른지 아니면 이름만 차용했는지 알길이 없다. 1949년 판 또한 본적이 없으니 하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실존 인물 "제인 구달" 박사와 과 가공의 킹콩 영화를 합쳐놓은 느낌이랄까?
갑자기 [마이티 조 영]을 소개하는 이유는 전에 내가 소개를 했던 영화음악 프로그램(Screen Sound)을 들으면서 [아바타] 스코어가 소개되어서 이다. 오늘 소개된 음악중 [나인 게이트]와 함께 [아바타]의 스코어가 가장 익숙한 곡인데 개인적으로 [아바타]의 음악감독 "제임스 호너"를 최애 음악가로 꼽기 때문에 [아바타] 선곡이 오히려 [마이티 조 영]을 더욱 생각나게 했던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 [아바타]의 스코어가 [마이티 조 영] 스코어와 거의 쌍둥이라 할정도로 닮아서 일것이다. 대부분 분들은 [마이티 조 영]은 몰라도 [아바타]는 익숙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실 어떤 영화가 무척 흥행을 하면 사운드트랙도 많이 관심이 몰리는게 사실이라서 당시 [아바타]의 천문학적 흥행으로 사운드트랙이 관심을 받은것으로 기억이 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바타]는 분명 대중적인 스코어는 아니였다. 나 같은 스코어팬이 아니면 오래 오래 듣기 힘든 스코어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는데 여러 요인이 있기도 하지만 "제임스 호너"의 이러한 사운드를 계속 들어왔던 팬이 아니라면 소화하기 약간은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이다.(제임스 호너의 음악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오해 말기를)
[마이티 조 영]이나 [아바타]의 사운드는 토속적인 아프리칸 사운드를 기초로 하기도 하지만 여러 부분이 "제임스 호너"가 해왔던 사운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코어앨범이다. 여기서는 [마이티 조 영] 이야기이니 [아바타]의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도록 하자. 이전에 아프리칸 토속음악을 영화음악 접목한 다수의 명작 스코어 앨범들이 있기는 한데 "한스 짐머"의 [파워오브워] "제리 골드스미스"의 [콩고],[더고스트 앤더 다크니스]등이 그것들인데, "제임스 호너" 아프리칸 사운드는 이런면에서 약간은 다른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마이티 조 영]은 분명 아프리칸 사운드를 차용했지만 전작인 [브레이브 하트]의 사운드와 [윌로우]등의 복합적인 혼합체이기도 하다.하지만 이런 혼합체 중에서 앞서 말한 아프리칸 사운드는 분명 "제임스 호너"의 사운드 중 새로운 부분이라서 [마이티 조 영]이 차지 하는 부분은 "제임스 호너"의 앨범중 분명 특별하다고 할수 있고 그 특별함이 [아바타]까지 이어진다고 볼수 있다.
"제임스 호너"가 음악감독을 한 영화들 중 비교적 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코어 중 [딥 임팩트]와 [마이티 조 영]은 필자가 아끼고 사랑하는 앨범 중 하나라고 자부 할수 있다. 만일 [아바타]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분명 [마이티 조 영]에서 그 원류를 찾을수 있어 좋아하지 않을수 없다고 감히 말할수 있을것 같다.
사운드트랙
수록곡
Sacred Guardians Of The Mountain 3:57
Poachers 7:52
Attempted Capture 6:00
The Trees 6:04
Our Last Chance - A New World 3:48
A Broken Promise 4:31
Leaving By Night 5:15
Hollywood Boulevard 7:45
Freeway Crossing 4:09
The Carnival 6:22
The Burning Ferris Wheel 7:36
Dedication And Windsong 9:44
"아바타의 원류가 궁금하다면"
[미디어]
YouTube
Mighty JoeYoung - https://www.youtube.com/watch?v=HWDiSivnGwQ&list=PLH9C08qrQ7S5iTqf4jdnAAdvA8ooKYEP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