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 디지털 버전 찰리와 초콜릿 공장

Ready Player One 2018

초연결 시대인  5G시대, 곧 다가올 신기술들이 많은 사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그러한 것중 하나가 버추얼 리얼리티(VR) 기술인데 2000년대 초반 이후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소통했던(더 세컨 라이프) 방식을  좀더 발전 시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은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4차산업5G의 통신망이 받쳐준다면 곧 많은 사람이 이용할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기술발전이 늘 그러하듯이 많은 긍정적인 요인과 부작용을 같이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많은 영화들이 이미 공개되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기반으로 했던 "The Lawnmower Man(1992)"이 그러했고 "키에누 리브스" 주연인  "Johnny Mnemonic(1995)"에서도 가상현실 VR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던 영화로 기억이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영화 "Ready Player One""Ernest Cline"의  [Ready Player One]이라는 소설을 영화로 옮긴것으로 알려져있다.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커넥티드 되어있는 "OASIS"의 창시자가 죽은 후 후계자를 지정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요한 플롯으로 그리고 있다. 솔직히 보면서 많은 크게 새로운것을 느끼지 못한  영화였다. 사실 그래픽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질리는 없지만 영화를 보는것인지 게임 타이틀 영상을 보는것인지 이질감도 생겼고 생각해보면 스토리도 "로알드 달""찰리와 초콜릿 공장"하고 하등 다를것이 없지 않은가 생각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치고는 상당히 많은 레퍼렌스가 있어 숨은 보물 찾기 같은 느낌도 나기는 하지만 큰 장면과 연결된 레퍼런스("킹콩"이나 "백투더퓨쳐", "아이언 자이언트", "건담") 와 작은 소품("모과이(그렘린)"을 넣었던 작은 상자)에서도 레퍼런스를 연결한 디테일은 같은 시대를 살었던 사람들에게는 소소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알란 실베스트리(Alan Silverstri)

 

사운드트랙

수록곡

The Oasis 1:49
"Hello, I'm James Halliday" 2:02
"Why Can't We Go Backwards?" 4:18
An Orb Meeting 4:11
Real World Consequences 3:31
Sorrento Makes An Offer 3:34
Welcome To The Rebellion 3:14
High 5 Assembles 4:25
Orb Of Osuvox 3:45
Sorrento Punked 3:58
Wade's Broadcast 5:50
Arty On The "Inside" 2:34
Looking For A Truck 5:36
She Never Left 2:42
Last Chance 3:21
"Get Me Out Of This" 1:35
"Hold On To Something" 5:15
"This Is Wrong" 3:50
"What Are You?" 3:29
"There's Something I Need To Do" 5:02
Ready Player One - Main Title 2:26
Ready Player One - End Credits 8:03

음악은 "스티븐 스필버그"영원한 동반자인 "존 윌리암스"가 맡은 것이 아니고 "백투더퓨쳐""알란 실베스트리"가 맡아서 어리둥절 했는데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의 다른 작품 "The Post"의 영화음악을 "존 윌리암스"가 담당하면서 이 작품은 "알란 실베스트리"에게 넘어갔다고 한다. "알란 실베스트리"에게는 이 영화음악은 남다른 애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되는 부분이 그의 불굴의 출세작인 "백투더퓨쳐"의 드로리안이 주요한 장면에 출연을 하기 때문에 "알란 실베스트리"에게는 무척 감회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정작 스코어는 잘 들어야만 "백투더퓨쳐" 스코어의 극히 일부분만이 도용되었는 것을 인지 할수 있다. 영화 특성상 팝컬쳐를 기본으로 하기때문에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팝음악에 도용도 적극적이여서 80년대 90년대 유행했던 음악들이 많이 쓰인것도 귀를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 처음에 귀를 자극했던 "반 헬런""Jump""Tears for fears"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Twisted Sisters"의  "We're not gonna take it", "Bee Gees""Staying' Alive" 등 시대의 아이콘 같은 음악으로 스필버그가 [구니스]이후로 팝컬쳐를 적절하게 사용한 몇 않돼는 케이스중 하나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알란 실베스트리"의 스코어는 평작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첫 장면에 등장하면서 귀를 자극했던  "The Oasis" "End Credits" 스코어는 영화 전반으로 기억될만한 스코어라고 평하고 싶고 "Why can't we go backwards?""Real World Consequences""백튜더퓨쳐" 레퍼런스를 이용한 괜잖은 스코어였는데 특히 "Real World Consequences"는 노골적으로 "백튜더퓨쳐" 레퍼런스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영화를 많이 보셨던 분들은 영화의 레퍼런스들과 "알란 실베스트리"의 추억에 젖게 하는 스코어로 시간을 때울 만한 영화, 영화음악이 아닌가 생각된다.

"단편적 추억의 스코어 조합"

3.5

 

[미디어]

YouTube

The Oasis

The Oasis Intro

Ready Player One - (https://www.youtube.com/watch?v=nn5svPIP3zo&list=PLBKadB95sF46xZtISSj_oWi1RpUS81g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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