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유령수업)] Beetlejuice - 팀버튼 상상력의 시작

비틀쥬스 1988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지금, 청소년들이 느끼고 판단하는 것은 기성세대와 다를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현 젊은 세대들이 만들어갈 상상력은 고갈 되기는 커녕 시대에 따라서 변하고 그에 맞게 재생산 된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야기 하려는 "팀 버튼" 감독은 이미 자신의 영화에서 당시 기성세대와는 다른 상상력과 표현으로 앞서 내가 말한 부분은 증빙 해낸 감독이라고 할수 있다.

소위 1세대 비디오 감독으로 불리는 "팀 버튼"[비틀쥬스][베트맨]등으로 시대 비쥬얼을 앞서 자신만의 것으로 선보여 많은 팬들을 확보한 감독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전에 몇편의 단편 영화와 [피위의 대모험]등 독특한 영화를 만들었지만 정작 메이져 영화사의 주목을 받게된 것은 [비틀쥬스]라고 할수 있고 [베트맨]으로 흥행감독과 예술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게된다.

물론 [베트맨]은 메이져 영화사의 입김과 원작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 때문에 많은 부분을 "팀 버튼" 자신의 표현법과는 다른 점이 있기는 하지만 (물론 [베트맨: 베트맨 리턴즈] 에서는 자신만의 색깔이 더 강화된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상상력과 비쥬얼은 당시 어디서도 볼수 없었던 독특한 그만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을 아닐것이다.

국내에서는 [유령수업]이라고 제목이 부처진 [비틀쥬스]는 오래된 영화이기는 하지만 몇몇 장면은 영화사에서 길이 남을 정도의 강렬함도 가지고 있고, 요즘에 "넷플릭스"의 최고의 흥행작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의 현신적인 어머니로 나오는 "위노나 라이더"의 청소년 시절의 귀여운 모습과 "알랙 볼드윈" 의 시크했던 청년기 모습(내가 사는 이곳 TV 광고에 간혹 등장하는데 이제는 너무 살이찌신 아저씨의 모습이기에 관리좀 하셔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이클  키튼", [델마와 루이스] "지나 데이비스" 등의 젊은 시절의 모습, [나홀로 집에]의 캐빈의 엄마로 잘 알려진 "캐서린 오 하라"을 볼수가 있다.

영화음악은 "팀 버튼" 과 협업 관계로 잘 알려진 "대니 앨프만"이 영화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대니 앨프만"도 이제는 허리우드에서는 거장의 칭호를 받고는 있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강한 작곡가 중에 하나이다. 음악의 표현 방식도 다른 음악 감독에 대해서 독특하기도 하지만 많은 스코어에서 서커스 음악 형식을 많이 차용하기도 하여서 팀 버튼 감독 상상력에 이 만큼 걸맞는 음악감독도 없지 않을까 한다. 

작곡가 대니 앨프만(Danny Elfman)

수록곡

Main Titles 2:27
Travel Music 1:07
The Book! / Obituaries 1:30
Enter..."The Family" / Sand Worm Planet 2:50
The Fly 0:50
Lydia Discovers 0:58
In The Model 1:36
Juno's Theme 0:48
Beetle-Snake 2:08
"Sold" 0:36
The Flier / Lydia's Pep Talk 1:26
Day-O 3:05
The Incantation 3:11
Lydia Strikes A Bargain... 0:52
Showtime! 1:05
"Laughs" 2:33
The Wedding 2:02
The Aftermath 1:21
End Credits 2:47
Jump In The Line (Shake, Shake, Señora)

사운드트랙

사실 [비틀쥬스]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명성 만큼 수작은 아니다. 작곡가 "대니 앨프만"의 필모그래피에서도 평작 정도의 수준으로 크게 기억될만한 큐도 없는 것이 사실이라서 추천할 만한 곡은 없다. 필자가 사랑할 정도의 곡은 아니지만 영화속에서 기억에 남았던 두곡을 고르자면 "베탈기우스"가 파리로 변신하면서 나왔던 "The Fly"는 필자의 기억에 남는 스코어 였고 "End Credits"은 전형적인 "대니 엘프만"의 곡 스타일이라서 한번 들어보면 다른 작품(특히 [맨인블랙])에서 그만의 스타일을 이해하는 좋은 곡이라서 추천을 해본다.

다만 영화에 삽입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해리 벨라폰테"의  전설적 삽입곡 "Day-O""Jump In The Line(Shake, Shake, Señora)" 은 추천할 만한 곡이라고 생각된다. "Day-O - The Banana Boat Song"은 자메이카의 전통민요로서 바나나를 수확하면서 불렀던 노동요에 해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해리 벨라폰테"가 자신의 앨범에서 이곡을 사용하여 히트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던 곡이며 이 영화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에 잘 사용되어  다시 사랑받았던 노래이다.

"기괴함 속에서의 흥겨움"

 

3.3

[미디어]

YouTube

The Fly

Day-O by "Harry Belafonte"

 

Day-O

End Credits

Jump In The Line(Shake, Shake, Señ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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