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로 끝나는 다빈치 코드. 아마도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작가의 결말이 두려웠는지 결말을 조용하게 마무리 하고 있다. 종교계에서 무척이나 반발했던 이유를 읽으면서도 알겠더라구. 소설은 소설로 끝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듯 결말은 알아서 처리 하라는 듯이 내팽게 치는 건 뭐지? 해석하기에 따라서 결말이 다르게 치닫게 될수도 있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운 결말보다는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보여주는 다양한 학문에 대한 소개가 더욱 재밌었다. 고대 암호학에 대한 소개나 기호학등 국내에선 듣기도 함든 학문들에 대한 소개와 나열은 책을 읽으면서 머리를 굴려야 하는 수고와 스릴을 한꺼번에 선사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상당히 빽빽히 나열하는 작가의 솜씨에 감탄도 하였지만 솔직히 조금 군더더기 없는 글을 ..
스트븐 킹의 소설 뒤로 무엇을 읽을가 고민하다. [Skeleton Crew] 전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어 정보를 찾다가 알게된 스릴러 작가 더글러스 프레스톤과 링컨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렐릭을 읽어 보려고 한다. 이미 영화화 되어있어 글을 읽고 원서와 비교하는 재미도 기대가 되지만 400여 페이지라는 방대한 양이 조금은 부담이 되었으나 챕터별로 짧은 구분으로 되어있어 마치 하나의 scene 이 연상되는 듯한 전개가 매우 흥미로웠다. 어제만 40페이지를 줄곧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