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Crichton - Congo] 콩고 완독! 지루한 결말




[Congo] 꽤 오래전에 꺼내들었는데  수속중에 바쁜일이 있어 완독을 못하다 최근에 시간이 조금 나서 완독 해버렸다. 원래 완독의 의미는 나에게 꼼꼼하게 읽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번에 시간이 난것은 아주 짧은 시간이였고 또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는 요소도 있어서 대충 줄거리만 파악하는 수준으로 읽고 종지부를 찍었다.
소설의 장점은 마이클 크라이튼 스타일의 과학에 근거한 상세한 증거제기등이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게 한다. 일단 1970년대 말 소설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술에 대한 예측이 놀랍다. 위성을 통한 컴퓨터의 재해석이라든지, 3D 레이저 스캐너 같은 기구의 등장. 영장류에 대한 진진한 행동 연구를 소설에 접합한것은 매력이며 당시 중국일본에 대한 역학 관계도 매우 긴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중국은 당시 산업에서는 뒤쳐지고 공산국가였을텐데 미래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작가의 견재는 매우 흥미롭다. 하지만 중간에 쓸데 없는 전개가 많아서 결말까지 가는데 힘이 빠지는 부분과 결말의 모호하게 끝을 맺는 것에 수작이 아닌 범작으로 남을 만하다. 특이점은 크라이튼 소설에서 한국에 대한 이이야기가 아주 짧게 종종 등장하는데(일본이 메인 줄거리 등장한다면 한국은 아주짥게 코멘트만 하는 정도) 당시 1970년대 ~ 80년대 사이 한국에 대한 평가도 산업국으로서 지위를 충분히 인정하여 좋은 코멘트를 해주는 부분을 이책과 [Rising Sun] 등에서 볼수 있는 것이 특이점이다.

결론으로는 시작은 [쥐라식 공원] 식으로 시작 ->  끝은 [미이라 2]식으로 끝나는 형국이라고 나 할까?
   다음작품 [Prey]로 바로 가버릴려다가 조금 쉼표를 두고 마이클 크라이튼의 작품은 다음으로 남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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