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이 바꾼 독서패턴 - 페이퍼 프로, 크레마 사운드업

최근 구독형 서비스의 다양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미 출판계에서는 이러한 구독형 서비스를 대중에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번에도 말했듯이 한국의  전자책의 대표격인 리디북스"셀랙트"와 더불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과 아이디어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밀리의 서재등이 대표적이다.

나는 현재 종이책을 살수 없는 환경에 있기 때문에 일찌 감치 전자책에 관심을 많이 보여왔는데 한 5-6년 전만해도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무척 수준이 낮았서 보기가 꺼려졌던 서비스들이였다. 당시만 해도 그져 사용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면서, 듣도보도 못한 책들을 그냥 무료서비스 하거나 하는 정도 여서 한국 전자책을 산다는 것이 돈을 버리는 것 같가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2년전 나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기기 [페이퍼 프로]를 론칭하면서 나는 그 기기를 구입하기로 하고 이곳 까지 수입을 해왔다. 종이책을 효율적으로 살수는 없기에 전자책은 나에게 최적의 플랫폼이 였다.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다. 

페이퍼 프로(7.8인치) 와 크레마 사운드업(6인치)

2018년 10월 정도 였을까 어느 기사를 읽다가 한국인의 평균 독서량을 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페이퍼 프로]를 구입한 것은 스크린 사이즈가 커서 PDF를 보려고 산 것인데 리디북스"셀랙트" 를 론칭한 시점도 그쯤인가 했고 나도 독서량을 늘려보고자  더욱 더 전자책을 더 애용하게 되었던 계기였던것 같다. 그래서 2018년도 10월달 부터 시작한 독서 프로젝트는 그해 말까지 35권을 읽는 걸로 마무리가 되었고 나름 이정도로 해도 괜잖다는 생각을 하면서 2019년에선 100권 까지 어떨까 하는 계획되지 않은 막연한 기대로 2019년도 말에 62권이라는 권수로 마감을 하게 되었다.  그중 2019년 10월 달 부터는 밀리의 서재를 접하면서 [크레마 사운드업]으로 밀리의 서재리디북스를 번갈아 가면서 구독을 하게 되었다. 

100권을 채우지 못했지만 충분히 일년에 가능한 숫자임을 인지하면서 2020년에는 좀더 세밀한 독서 계획으로 100여권 이상을 읽을수 었는 힘을 기를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좀더 계획을 세밀하게 세운다면 못할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이다. 유트부를 좀 줄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사실 일년 조금 남짓 지나면서 97권이라는 책을 읽을수 있었던건 전차책을 영향이 무척 컸다고 생각을 한다. 요즘 주로 주력으로 사용하는 [크레마 사운드업]과 [페이퍼 프로]가 독서향상에 큰 기여를 했단고 감히 말을 할수 있을 것이다.

사실 독서라는 건은 극히 아날로그적 감성이기에 나도 환경이 지금과 달랐다면 온라인으로 주문 할수 있는 종이책을 더 선호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책으로 독서를 해보니 나름 강점이 있는것도 사실이였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구독형 서비스가 보편화되어서 읽을 책을 빠르게 검색하여 정독 가능성을 타진하고 쉽게 "교채""삭제" 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회전율이 빠른 전자책이 가지는 이점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프라인 종이책에 비해서 지금도 선택할수 있는 범위가 무척 좁지만, 조금은 참고 검색을 하면 보고 싶은 책이 나오기 전까지 다른책을 골라서 볼 충분한 콘텐츠들이 널려있고 5-6년전 보다는 양질의 도서들이 많이 나온것도 한국 전자책 미래시장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킨들]로 아마존의 책들을 읽고 있었던 나에게는 아직도  한국의 전자책 시장은 작고 초라하게 보이지만 점점 발전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요즘에는 [킨들] 볼 시간보다는 리디북스밀리의 서재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하여간 이제 2020년 더 많은 책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읽으면서 2018년에 생각했던 독서의 생활화라는 목표를 좀더 확장시키는 한해가 될것을 기대해보며 이글을 읽는 분들도 전자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그 편리함이 가져다 주는 더 많은 혜택을 생각해 봤으면 하며 이글을 마친다.(어이되었건 읽지 않는것 보단 낫을 테니 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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