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이야기] Rudy - 열심히는 했다

Rudy(1993)

영화[Rudy]는 다음과 같은 자막으로 시작이 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얼마나 감독적인 스토리였으면 영화로 까지 만들어 졌을까 무척 기대를 했던 영화입니다. 워낙 사운드트랙을 좋아하고 최애 작곡가 "Jerry Goldsmith"의 몇 안돼는 서정미 넘치는 스코어 앨범이기에 무척 기대가 많았었습니다. [Rudy]"루디 루에티거"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실존인물 - 루디 루에티커

"루디"로 분한 배우는 [구니스]의 아역 출신 주연 배우 "숀 애스틴"이 청년의 "루디"로 등장을 합니다. 어릴적부터 평범한 신체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자신보다 큰 형들과 럭비를 하면서 지냈던 "루디"는 자신은 언젠가 럭비 선수가 되겠다고 늘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하고 다니지만 그의 타고난 평범한 신체 조건으로 누구도 크게 믿지는 않습니다. 학교에서 학업성적이 좋지 못했던 "루디"는 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지 못하고 제철소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속절없이 4년의 시간만 흘러가다  같이 일을 했던 친구의 죽음을 눈앞에 보면서 자신의 소신을 위해서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 하고 장거리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대학에서 무조건 자신은 럭비 선수를 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으니 들여보내달라고 학과장을 만나지만 학과장은 대학전에 칼리지에서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을 하면서 "루디"를 설득합니다. 그렇게 "루디"는 학교 생활을 시작해 나갑니다. 하지만 명문대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무척 많은 실망과 좌절 끝에 결국에는 진학에 성공을 하고 학교 럭비 선수가 되기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여 2군 선수로 발탁이 됩니다.  

 

영화 [Rudy]는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는 하지만 저에게는 실제로 기대한 만큼 스토리는 감동적이기는 않았던 영화입니다. 제가 느낀것은 "루디"가 한 노력은 물론 무척 힘들고 견디어 내기 쉽지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영화로 나올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도 "루디"가 피와 땀으로 일구어낸  성과는  남들로 부터 동정에 지나지 않았다고 보면 참 안따까운 현실만 느껴집니다. 

 

작곡가 Jerry Goldsmith

 

(사운드트랙)

*수록곡

1. Main Title (From "Rudy") 3:36
2. A Start 2:28
3. Waiting 2:36
4. Back On The Field 2:07
5. To Notre Dame 6:55
6. Tryouts 4:28
7. The Key 3:55
8. Take Us Out 1:52
9. The Plaque 2:36
10. The Final Game 6:13

 

[Rudy]의 사운드트랙의 모든 곡은 작곡가  "Jerry Goldsmith"의 곡으로 채워져 있는 스코어 앨범입니다. 국내에서는 영화도 크게 알려지지 않아서 사운드트랙이 발매가 되지않았습니다. 스코어 전문레이블 "Varase Sarabande"로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온라인에서 구하기 쉬운 앨범이며 스트리밍 혹은 MP3 같은 다양한 포맷으로 감상 혹은 다운로드 하기 쉬우니 찾아서 감상하기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는 전곡을 모두 좋아 하기 때문에 자주 전곡을 모두 감상하곤 하는데 만일 전곡을 감상하시기 힘드시다면 "Main Title "을 먼저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Jerry Goldsmith"의 스코어 중에서도 가장  서정미 넘치는 보기 드문 곡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Main Title "을 먼저 권해드리는 이유는 앨범 전체적으로 주요 큐를 간직한 곡으로 다음곡들은 이 큐를 기준으로 변주가 많은 트랙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8번 트랙  "Take Us Out"또 힘찬 곡으로 전체곡 중에서 색다르게 편곡되어진 부분이라 전곡을 듣다가 자칫 지루해 질수 있는 부분에 강력함을 더하는 곡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The Final Game"은 6분 이상의 대곡으로 영화에서 마지막 게임에 맞추어서 잘 맞추어진 스코어입니다. 전체를 마무리 하면서 서정성과 타악기의 도입으로 강렬함과 동시에 전달되는 수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평가사이트에도 [Rudy]의 사운드트랙의 평가가 수작 이상이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믿습니다.

 

TIP: 1 번트랙을 잘 한번 감상하시다 보면 마지막 부분에 (저는 작곡가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큐를 따라하는 소리가 섞여들어가 있는데요. 제가 상상하기에  "Jerry Goldsmith"가 지휘를 하면서 본인의 곡에 취해 실수로 들어간 소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한줄평)

"사실은 영화보다는 더 감독적이였던 스코어"

 

[미디어]

YouTube

Main Title

The Final Game

 

Rudy - https://www.youtube.com/watch?v=1Mdx8vjV1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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