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을 읽고 약간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카뮈가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는 소설가 중 하나라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소설에 투영되었는지 또한 소설로서 어떤 부분이 독자로 하여금 글을 계속 읽게 하는가 하는 문학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이다. 처음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받고 어떠한 감정적 변화도 없는 주인공에 매료되어 계속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의 대표작품인 [페스트]도 읽어보면 어떨까하여 접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정말 읽기 힘들었던 대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리적으로 [페스트]는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것도 읽는데 힘들게 한점도 있지만 번역이 무척 난해 하게 되어있다. 번역가의 노고에는 격려를 주어야 하겠지만 너무 무미 건조하게 번역을 한 탓에 읽고 있는 문장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