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 건 꽤 오래되었는데 중간에 사정이 있어서 이제서야 완독을 하였다. 흔히 [빨간머리 앤]으로 알려진 이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상당한 실력이 필요로 하고 많은 에너지를 소요했다. 물론 중간에 일하고 또 다른 일때문에 예상 소요 시간보다 5배 정도 늦게 완독을 하고 중간에 약 10% 정도는 대충 읽기도 했으나 루시모드 몽고메리가 자신의 소설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지, 문장 자체의 길이가 상상을 초월하여 여직까지 읽은 현대 소설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다.(어찌나 이야기가 많은 캐린터인지 묘사하는 것이 거의 상상외다.) 하지만! 이 소설을 완독하고 느낀것은 다른 소설이 별로 힘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 다시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 해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