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 Montgomery's Anne of Avonlea] 앤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빨강머리 앤] 에 대한 생각은 어릴적 본 만화영화가 전부였던 내가 이 소설에 열광하는 모습이 나도 당황스럽다. 마치 '기집애' 같이 말이다.

하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이 시리즈를 읽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정말 빠질수 밖에 없는... 이란 표현이다. 나도 그렇다. 정말 작가와 주인공의 삶을 읽고 있으면 왜  이 고전이 그렇게 현대 소설보다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고전작가들이 쓰는 단어와 뉴앙스가 얼마나 우아한지...

내가 앤시리즈를 완독을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1편을 읽고가 아니고 2편을 읽으면서 부터이다. 정말 작가에 대한 사실적 사물에 대한 표현력은 내가 본 소설을 통털어 최고다.

어떤 사람들은 스타일이 많이 고전스럽다고 하지만 읽는 내 입장에서는 나한테는 맞는것 같다. 어렵지만...

앞서 말을 했지만.. 앤 시리즈는 한국에서는 만화영화에서 어린시절의 그후에 잠시 성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장장 8부작으로 이루어진 장대한 인생사이다.(최근 앤 100주년을 맞아 그린 게이블에 오기전  Before Green Gables  와 작가의 프롤로그 After Green Gables 를 합치면 10부작이 된다.) 난 이것을 접하면서 이건 동화가 아닌 한국으로 말하자면 [토지] 같은 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최근 캐나다에서 앤 시리즈의 마지막은 노년 앤 이야기를 완성한것으로 뉴스를 들은 일이 있다. 


TV  시리 즈로 20년전에 선보인 시리즈도 주인공도 같이 늙어가면서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내가 본것은 전쟁에 나가서 남편 길버트를 구하고 오는 장면으로 애본리에 정착하는 것이 마지막 장면으로 기억하는데 자식을 낳고 손녀까지의 이야기는 아직 보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다. 하여간 이 책은 스토리보다는 하나 하나 묘사하는 단어 단어를 음미하면서 읽어야기 맛인것  같아 아주 아주 느리게 읽고 있다만... 만족감은... 상당히 높다. 다 읽으면 다시 리뷰 할예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