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Rowling's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해리포터 year4 완독!


한달만에 한권을 책을 완독했다. 평상시 페이퍼백 사이즈면 15일 정도면 350페이지 정도는 읽을수 있지만.. 헤리포터 4권은 엄청난 두께에 압도되는 지라, 조금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734 페이지의 분량은 전권보다 2배정도의 분량이어서 작년에 시험보기전에 봤던 150페이지 정도를 제외한다고 해도 약 580페이지를 읽어야 하는 상황이였다.

하여간 [Anne of Green Gables] 이후에 딱 한달만에 드디어 완독을 해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다.  특히 정말 기쁜것은 처음에 토익 읽기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읽은 해리 포터 시리즈는 다른 분들의 경우 대부분 3권에서 끝을 맺는데 그 이유는 앞서 언급을 했지만 분량이 장난이 아닌 탓일 것이다.

하여간 그 벽을 넘었다는 것은 앞으로도 5,6,7 권을 계속해서 읽을수 있다는 각오이기도 하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분이 좋다. 물론 회사에서 굉장히 늦게 퇴근을 하여 읽기 힘든면도 있었지만(한달 내내 침대에서 읽다가 잠들어 늘 일어나 보면 방에 불도 끄지 못한채로 잠들어 있었다...) 이를 악물고 주말에도 많이 읽은 탓에 그나마 계획대로는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또한 작년에 처음 이맘때 읽었는데 IELTS 시험으로 읽지 못하다가 다시 읽어서 완독을 경우라서 그 감흥 또한 2배이다.

또한 [해리포터와 불의 잔] 을 다시 읽으면서 읽는데 조금 다른 점을 느낀것은 본인이 직독직해의 길에 조금은 들어섰다는 느낌이다. 작년까지만해도 해리포터를 읽을때는 느끼지 못한 점인데 아주 복잡한 문장이 아닌것은 읽으면서 어떤 뜻인지 머리속에 동시에 감이 오는 경험을 하시 시작했다는 좋은 징조도 감지되었다. 물론 어렵고 복잡한 문장은 한참을 생각해야 하지만 말이다.

읽으면서 느낀것은 읽는 스토리의 정확성도 많이 개선이 되었기는 하지만, 특히 가정법 같은 경우는 잘못 해석을 하면 뜻이 완전히 반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읽을때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꺼꾸로 스토리를 읽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간단한 가정법이야 이해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매우 조심하면서 읽어야 한다. 또한 읽은 부분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하는 방법도 나름 터득하게 되었고 사전을 많이 찾지 않아도 큰 줄거리를 파악하는데는 무리가 없음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 모두 개선된 부분이 단지 해리포터 시리즈만을 읽어서 얻어진것이 아니기때문에 이거다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은 처음 다시 원서를 읽으려고 맘 먹었던 3년전에 비하면 많이 개선된 느낌이다.

잠시 정리를 해보면 여태 읽은 해리포터의 시리즈는 1권308페이지 2권3 41 페이지 3권 435 페이지 4권 734페이지 로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엄청난 두께를 자랑한다. 책 읽는 중반부에 버릇처럼 다음 시리즈를 미리 구입을 해놓았는데 무려 5권은 870 페이지이다!

뭐,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을때는 스토리에 항상 빠져들기는 하지만 이번 4권은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드디어 볼드모트경이 재등장하는 부분과 마법사들의 내부 분쟁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해진다.

처음에 아니 지금도 해리포터를 동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보면 동화라고 다시는 치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전편까지 조금은 황당했던 결말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설득력 있게 마무리를 하면서 다음편에서는 선과 악의 대규모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마무리 또한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작가가 이 부분에서 이미 독자의 타겟을 청소년만이 아닌 성인이상으로 잡은 느낌이 들고 소설또한 한층 성숙한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다음 읽은 작품은 바로 해리포터가 되지는 않겠지만... (다음 읽을 거리를 고민하는 거은 행복한 고민중에 하나이다.) 5권을 기대를 하면서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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