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훈민정음 머그컵] Starbucks - 음.. 텀블러 아니야.

평상시 커피 및 음료수를 즐겨 마시는 나로서 머그컵은 매일 만지작 거리는 물품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을 했을 시에도 일을 하면서 커피를 많이 마셨는데 어디서 그런 관심이 생겼는지 컵을 모으는 취미가 생겨났다. 물론 미친듯이 모았던건 아니지만 관심이 있는 컵이나 텀블러를 보면 더욱더 보게되고 사게되는 버릇이 생겼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일하는 직원들이 회사 탕비실에 있는 컵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나만 개인컵을 배치해 놓고 사용중이다. 참 남보면 특이하다고 하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만지작 거리고 마실때에도 눈으로 만족하는 것도 기분상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만의 컵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 소개하는 컵은 스타벅스에서 한국 전용 스타벅스 컵을 팔고 있는건데 [훈민정음]을 새겨넣은 컵이다. 솔직히 전에 크게 관심을 없다가 "노노재팬"에 동참하면서 이 컵에 관심이 쏠렸다.

 

스타벅스 머그컵

동생이 지금 내가 사는 곳으로 택배를 붙이면서 컵도 같이 오게되었는데 요즘 키보드를 많이 두들기면서 한글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서 의미있는 컵이기도 하다. 

스타벅스 머그컵

커피를 넣으면 다음과 같은 모습인데. 비취색이 무척 은은하기도 하고 한글과 커피가 어울리까 기우 했는데 의외로 잘어울리고 용량(355 ml)도 넉넉하다.

스타벅스 머그컵 커피와 함께

마지막으로 장단점을 언급하며 마무리하겠다.

장점: 용량이 넉넉하여 많은 양을 넣을 수 있다. 비취색의 색깔이 무척 고풍스럽다.

단점: 무게가 꽤 나가며 손잡이에 무게감 분산에 실패하여 손잡이로 잡으면 밑으로 쏠린다. 깊이감이 있어서 새척하기 쉽지 않다.

 

총평: 나름 만족은 한다. 사실 사무실에 놓고 나의 한국 사랑을 좀 표현하려고 했는데 그냥 쓰던 스타벅스 컵으로 쓰기로 결정하고 훈민정음 컵은 집에서 쓰기로 했다. 사무실에 좀 다국적 사람들이 근무하는데 훈민정음에 조금 섞여 있는 한자를 보면 어떤 말로 참견할까 귀잖아서 말이지...

잡설: 호주에서는 스타벅스가 거의 없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후 다른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인기가 없어서 대도시에도 보기 매우 힘들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