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함께 춤을] Dance with wolves - 새로운 시각

Dances with Wolves (1990)
Dances with Wolves 25th Anniversary (2015)
 

 

 

18세기와 19세기를 걸쳐 많은 유럽 국가들은 자신의 영토를 떠나 신대륙을 발견하려고 많은 시도를 했었고 그중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한 역사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바로 콜럼버스의 미국대륙의 발견이 였다고 평가 받습니다. 몇십년 전만해도 이런 콜럼버스의 발견은 마치 성인에 견줄만한 대단한 것으로 위인으로 평가받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생각해보면 신대륙 발견이 누구의 입장에서 발견일까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원래 존재 했었던 것을 필요에 의한 찾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 보이는 것이 '발견' 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으로 감싸게 마련입니다.

 

사실 콜럼버스도 일종의 상인으로 돈을 벌고자 인도로 가는 빠른 뱃길을 찾으려고 자신의 고향 스페인이 아닌 포루투갈의 왕조의 경제적 지원으로 허름한 배 "산타바바라"호를 이끌고 찾은것이 바로 북미 대륙이였습니다. 이들은 미국대륙이 바로 그들이 찾던 인도 대륙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만난 원주인들은 "인디언"으로 불렀었습니다. 사실 원래 원하는 도착지가  "인도" 였기에 그것에서 본 처음의 사람들을 인도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침탈의 시작은 몇 천년간 평화롭게 살던 원주민들에게는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하는 영웅담과는 반대로 "피의 역사"로 기록되는 안타까움이기도 했습니다. 저게 어릴때 서구 사람들이 용맹하게 인디언을 살상하는 많은 영화들이 소개되곤 했었고 이것이 바로 침탈자의 입장에서 정당한 시각으로 변명하듯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각에서 벗어나 피해자인 인디언의 입장에서 같은 시대를 해석해보고자 했던 최초의 영화가 바로 [늑대와 춤을]  입니다. 

 

[늑대와 춤을]가 개봉당시 많은 평론가와 일반 관람객으로 부터 극찬을 받으면서 흥행과 평론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작품으로 기억이되는데  그만큼 의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작곡가 John Barry

 

(사운드트랙)

수록곡

Main Title - Looks Like A Suicide 4:00
The John Dunbar Theme 2:17 
Journey To Fort Sedgewick 3:26
Ride To Fort Hays 2:01
The Death Of Timmons 2:25
Two Socks - The Wolf Theme 1:31
Pawnee Attack 3:49
Kicking Bird's Gift 2:11
Journey To The Buffalo Killing Ground 3:43
The Buffalo Hunt 2:43
Stands With A Fist Remembers 2:09
The Love Theme 3:46
The John Dunbar Theme 2:05
Two Socks At Play 1:59
The Death Of Cisco 2:15
Rescue Of Dances With Wolves 2:09
The Loss Of The Journal And The Return To Winter Camp 2:09
Farewell And End Title 8:50

 

[늑대와 춤을] 사운드트랙은 올 스코어로 되어있는 작품이지만 당시 영화적 흥행을 타고 꽤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여 스코어 사운드트랙으로는 드물게 흥행에서도 성공한 음반으로 기억을 합니다. [늑대와 춤을]의 음악을 맡은 "존 베리"는 무척 영화음악 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거장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분입니다. 그 유명한 "제임스본드"의 테마 작곡가이면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무려 4번을 수상한 전설적인 작곡가입니다. "존 베리"의 걸출한 작품중에 당연히 [늑대와 춤을]은 후기 작품중에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당시 [늑대와 춤을]영화가 개봉당시 70mm 상영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대평원의 광대함을 아주 잘 표현했다는 찬사도 받았는데 이 영화음악을 눈을 감고 듣고 있으면 바로 이러한 대초원을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광활함을 스코어로 잘표현하고 있습니다. "존 베리"의 전작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많이 비교가 되기도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작곡가를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워낙 대작이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어려운면이 있습니다. "존베리"는 이 두 작품으로 모두 그해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좋은 스코어지만  "The John Dunbar Theme", "Ride To Fort Hays ","The Buffalo Hunt" 들은 꼭 한번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줄평)

" 시대를 관통하는 마스터피스"

 

 

[미디어]

YouTube

Ride To Fort Hays 

The John Dunbar Theme

The Buffalo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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