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 Green Card - 소소한 드라마

Green Card (1990)

미국발 보호 무역주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등으로 세계가 더욱 위축과 긴장되고 있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자국보호 위한다고 하지만 많은 부작용들을 낳고 있는 상황이라서 막강한 미국의 정치적 영향이나 문화적 영향이 미치는 전 지구적인 파급이 미국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무역도 무역이지만 이민에 대한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기에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였었습니다.  거의 하나의 민족 구성체로 이루어진 한국과 같은 상황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부분일지는 몰라도, 제가 사는 곳이나 미국 같은 곳은 이것 또한 하나의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은 무척이나 오래전 일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감독 "피터 웨어"[그린카드]는 그러한 이민 문제를 드라마를 통해서 돌아보는 계기를 우리들에게 제공합니다. 미국에서 영주권자가 되기를 원하는 프랑스인 "조지"와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를 얻기위해서 결혼을 해야하는 "브론테"가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장으로 결혼을 하여 한 아파트로 이주를 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이민이라는 큰 주제 그림속에서 소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피터 웨어" 감독은 다른 작품에서도 사회적인 이슈들을 심도있게 영화속에 잘 녹여내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중에서 [트루먼쇼]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 시켰던 작품이지만 이 작품[그린카드]도 무척 좋아하는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음악을 맡은 "한스 짐머"의 초기작으로 최고의 명작까지는 아니지만 준수한 수준의 스코어로 평할수 있습니다.

 

작곡가 Hans Zimmer

 

(사운드트랙)

 *수록곡

Subway Drums - Larry Wright 1:28
Instinct – Hans Zimmer 3:33
Restless Elephants – Hans Zimmer 2:55
Cafe Afrika – Hans Zimmer 2:59
Greenhouse – Hans Zimmer 3:15
Moonlight – Hans Zimmer 1:23
9am Central Park – Hans Zimmer 1:49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Adagio – English Chamber Orchestra 8:37

Silence – Hans Zimmer 4:38
Instinct II – Hans Zimmer 3:10
Asking You – Hans Zimmer 1:45
Pour Bronté – Hans Zimmer 6:19
Eyes On The Prize – The Emmaus Group Singers 3:03

 

"한스 짐머"  야 말씀드린데로 설명이 필요없는 작곡가이며 이번 2019년 9월경에 한국에 내한 콘서트가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콘서트 티켓을 구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 작품[그린카드] "한스 짐머"의 초기 작품 중에 하나인데, "한스 짐머"의 초기 음악들은 크게 웅장하거나 복잡하기 보다는 소소한 전자음악을 중심한 스코어가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헨리를 위하여],[레인멘],[텔마와 루이스]등이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작품이라서 이 영화음악 [그린카드]와 비슷한 분위기와 구성입니다. 사실도 "한스 짐머"의 지금의 작품들도 무척 좋기만 이런 초기 작품들에서도 소소한 매력이 있어서 지금도 간혹 잘 듣는 앨범들입니다.

"Subway Drums"로 시작되는 사운드트랙은 뉴욕의 복잡한 지하철을 연상기키는 곡입니다. "Larry Wright"라는 드러머의 곡으로 거리에서 주로 연주를 하는 아티스트라고 합니다."Instinct" 로 시작하여 "Restless Elephants", "Cafe Afrika"이어지는 "한스 짐머"의 스코어는 초기 짐머의 전형적인 곡 분위기라고 말씀드릴수가 있습니다. 전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짐머의 곡들은 하나로 곡 보다는 곡 과 곡사이에 연관성이 강해서 하나의 스코어만으로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초기 작품들에서 더욱더 그러한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볼수 있습니다.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Adagio"는 모짜르트의 곡으로 무척 유명한 곡입니다. 이 작품[그린카드] 개봉되었을 경우에도 이 클래식곡은 화제가 되었지만 이전 [아웃오브아프리카]에서 무척 인상적으로 쓰여서 이 [그린카드]의 곡과 비교해서 많이 회자되었던 삽입 클래식입니다. "Pour Bronté" 는 프랑스어로 '브론테'를 위하여 라는 곡으로 남자 주인공으로 분한  "제라르  드파르드외(Gérard Depardieu)"의 허밍으로 시작하는 스코어로 가장 스코어의 중심이 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Eyes On The Prize"은 아마도 이 앨범에서 가장 알려진 곡이 아닐까 하는데, 바로 영화 개봉당시에 많이 라디오에서 흘러 나왔던 곡입니다. 흑인 합창단 "The Emmaus Group Singers"가 불러주는 곡으로 흑인 연가 스타일의 강렬한 곡으로 마지막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곡으로 기억됩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줄평)

"한스짐머의 팬이라면 꼭 한번 들어봐야 할 수작"

[미디어]

YouTube

Pour Bronté

Eyes On The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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