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루즈] Footloose - 젊음 이라는 자유

 

Footloose (1984)
Footloose [15th Anniversary Collectors' Edition] (1999)

 

 

미국이라는 나라는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이며 연방제라는 한국과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주마다 다른 색체와 다른 법체계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제가 사는 곳도 비슷한 시스템인데, 한국과 같이 모든 국토에서 거의 동일한 법이 존재하는 곳에서 살다가 이런 시스템에 적응하면 처음에는 어리둥절 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다른 주에서 살다가 이주한 경험이 있는데 교통법규가 전에 살던곳과 달라서 한두번 본의 아니게 법을 어긴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 [풋루즈] 그런 배경을 약간은 모티브로 해서 젊음으로 대변되는 자유를 잘표현한 작품이 아니였나 생각이 됩니다.

정말 [풋루즈]에 나오는저런 마을이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 "렌"이 이사를 온곳은 청렴한 기독교가 중심이되는 마을인데 춤이나 음악,책등이 엄격히  통제되는 마을입니다. 그렇게 가혹한 규율 속에서 기존의 질서와 젊음에서 솟구처 나오는 새로운 욕구가 어떻게 충돌되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마치 전작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마을 "엔도라"를 표현하는데 이런 말이 나요죠. "엔도라를 표현하자면 음악없이 춤추는 것 같다. 이게 내가 사는 동네다."  생각해 보면, 재밌취해서  추어야하는 는 춤에 음악이 없다면 그것 만큼 어색하고 지루한게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구나 "렌"이 사는 동네는 춤도 금지가 되어 있으니 지루함이 얼마나 크나큰  압박일까 생각이 되어집니다. 하여간 [위트니스]의 아미쉬 교도들이 지배하는 동네를 상기시키도 하는데 하여간 극단적인 설정이기는 하지만 당시 [풋루즈]는 젊은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크나큰 성공을 했고 그와 함께 사운드트랙은 대성공을 기록한 대단한 작품입니다. 생기있는 음악과 함께한 작품인지라 대놓고 뮤지컬은 아니지만 비슷한 장면들이 감각적으로 연출되었기 때문에 국내 '나*키' 나 '오*온' 회사 제품등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광고를 만들게한 레퍼런스를 제공한 작품 바로 [풋루즈]이기도 합니다.

 

 

Kenny Loggins

 

(사운드트랙)

*수록곡

Footloose – Kenny Loggins 3:48
Let's Hear It For The Boy – Deniece Williams 4:22
Almost Paradise – Mike Reno And Ann Wilson 3:48
Holding Out For A Hero – Bonnie Tyler 5:51
Dancing In The Sheets – Shalamar 4:05
I'm Free (Heaven Helps The Man) – Kenny Loggins 3:47
Somebody's Eyes 3:28 – Karla Bonoff
The Girl Gets Around – Sammy Hagar 3:23
Never – Moving Pictures  3:47

 

[풋루즈] 의 사운드트랙은 스코어 없이 팝음악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발매당시에는 "케니 로긴스"의 테마송 "Footloose" 가 대히트를 쳤지만 국내에서는 조금은 덜 알려진곡(그래도 많이 알려졌다고 봅니다.) "Let's hear it for the boy"가 동반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케니 로긴스"는 몇곡의 영화음악 테마송으로 히트를 기록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익히 알고 있는 [탑건]에서 "Danger Zone"으로도 잘 알려진 가수이기도 합니다. "Almost Paradise"는 앨범중 유일한 발라드로 빌보드 차트 7위까지 랭킹이 되었고 국내에서도 상당히 히트한  "Total Eclipse"  여자 팝가수 "보니 타일러""Holding out for a Hero"도  34위에 랭킹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서는  "Holding out for a Hero"가 "Footloose" 다음으로 히트를 기억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뭐 그것은 나라마다 기호가 다르니 말입니다. 빌보드 17위를 기록한 "Dancing in the Sheets"도 한번 들어보시라고 권할수 있는 곡입니다. 가벼운 전자음악으로 "렌"과 친구들이 춤연습을 하면서 나온곡으로 단순하면 흥겨운 노래로 "Let's hear it for the boy"와 함께 비슷한 맥락에서 기억이되는 곡입니다. "Let's hear it for the boy"은 또한 국내 과자(다이제스트) 선전에도 한번 도용이 되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곡들이 한꺼번에 빌보드 차트에 동반랭킹되는 경우는 사운트랙서도 그렇게  많은 경우가 아니라서 [풋루즈]는 전례없이 성공한 사운드트랙 컴필레이션의 교본중 하나라고 말할수 있을 겁니다. 그것을 반증하듯이 1992년에 15주년 기념음반이 출시 되었는데  원본앨범에는 없던 3곡과 "Dancing in the Sheets" 의 확장곡/리믹스버전 수록이 되어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해준적이 있습니다.

 

(한줄평)

"음악으로 듣는 젊은 절규"



[미디어]

YouTube

 

Let's Hear It For The Boy

 

Footloose

Dancing In The Sh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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