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 현실 같았던 CG의 시작

 

Jurassic Park(1993)

[쥬라기 공원]은 필자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책, 음악, 영화입니다. "마이클 크라이턴"의 소설 [쥬라기 공원]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영화사에서도 중요한 역활을 차지하는 매우 의미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책으로 접하고 무척 충격을 받았었는데 소설의 잘 짜여진 구성이 마치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일 정도의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과학적 근거와 일어날 법한 개연성을 잘 짜맞추어 책을 읽으면서도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으니깐 말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작품을 원작에 느낌을 잘 살리면서 비주얼한 부분에도 아주 탁월한 연출을 발휘하여 영화사상 CG를 잘 활용하여 현실과 CG가 구분하기 힘들게 만든 명작으로 많은 평논가들로 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쥬라기 공원][쥬라기 월드]로 현재도 시리즈가 잘나가는 프랜차이즈 영화로 사랑받고 있기도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쪽에서 [쥬라기 공원]은 3편까지 만들어 졌으나 3편에서 관객들의 식상함이 극에 달해 시리즈가 종료되었으나 14년후에 리부트로 역시 공룡의 저력을 보여주는 진행형 시리즈입니다. 영화의 성공과 함께 관련상품도 불티나게 팔려서 마케팅에서도 많은 성공사례를 보여준 "원소스 멀티 콘텐츠" 의 전형이니 이 부분을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책을 시작으로 영화 음반까지 모두 맛본 사람이니깐 말입니다.

 

Jurassic Pakr 원작 소설

스코어 음악은 당연히 "스티븐 스필버그"의 오랜 동반자인 "존 윌리암스" 가 맡고 있는데요. 설명이 필요없는 작곡가임에 틀립 없겠습니다. 전번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존 윌리암스"는 영화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작곡가이며 인생을 살다가 한번쯤은 어디선가 들어봤을 곡들을 작곡한 영화음악 사상 가장 성공한 작곡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아카데미 4회 수상에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책임 지휘자로서 클래식 분야에서도 그의 입지는 상당하여 1984년 LA올림픽 팡빠레를 작곡하여 영화음악 밖에서도 성공한 음악가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여러 그의 스코어 음반 중 [인디아나 존스 3]와 함께 이 [쥬라기 공원]을 가장 좋아하는 앨범으로 꼽는데 , 물론 다른 스코어도 좋지만 음반을 전부 다 좋하하는 작품은 두 작품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작곡자 John Williams

 

 

(사운드트랙)

*수록곡
Opening Titles 0:33
Theme From Jurassic Park 3:27
Incident At Isla Nublar 5:20
Journey To The Island 8:51
The Raptor Attack 2:49
Hatching Baby Raptor 3:21
Welcome To Jurassic Park 7:55
My Friend, The Brachiosaurus 4:16
Dennis Steals The Embryo 4:56
A Tree For My Bed 2:12
High-Wire Stunts 4:08
Remembering Petticoat Lane 2:48
Jurassic Park Gate 2:04
Eye To Eye 6:32
T-Rex Rescue & Finale 7:40
End Credits 3:25

 

첫곡으로 "Opening Titles"로 시작하는 스코어는 곡보다는 시그널에 가까운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영화를 알리는 강렬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음곡으로 "Theme From Jurassic Park"는 앨범의 백미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풀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자연 앞에 인간의 오만함을 느끼게 해주는 장대한 스케일과 서정미를 적절하게 조화한 수작중에 수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곡은 [쥬라기 월드]에서 "마이클 기아치노"가 멋있게 변주를 하는 부분이 있으니 차후 [쥬라기 월드] 스코어를 리뷰할때 다시 한번 언급될겁니다.  "Journey To The Island" 또한 기억에 남는 장면에  흘러나왔던 음악인데 일행을 태운 헬리콥터가 대서양을 지나는 장면에서 스코어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이슬라 누블레"에 도착할때 자연에  거대한 자연을 보여주면서 다시 나오는 이 테마는 정말 언제들어도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A Tree For My Bed"는  아기자기 하게 테마를 변곡한 앞부분이 존 윌리암스의 전작 [휴크선장]의 분위기나 [나홀로 집에]  몇몇 스코어를 상기시키도 합니다. 또한 이것은 "존 윌리암스"가 즐겨쓰는 형식중에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음반의 백미는 "End Credits"라고 할수 있는데 영화음악 사상 손꼽하는 명곡 중 명곡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은 음반이 하나의 뚜렷한 테마곡(사실 "존 윌리암스"의 스코어 대부분은 워낙 뚜렷한 테마곡을 가지고 변주하는 형태가 워낙  많은데 앨범 전체에서 다양한 큐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되는 작곡가 입니다.)을 변주되고 있기는 하지만 테마곡이 워낙 대단해서 저한테는 절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아주 명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줄평)

"음악으로 압도되는 인간의 오만함"

 

 [미디어]

YouTube

Theme From Jurassic Park 

 

[관련 스코어]

쥬라기 월드(2015)

[theFilmMusicLife] -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 - 재탕 삼탕

[englishLife/bookLife] - [마이클 크라이튼 - 우리시대 최고의 SF/Thriller 작가] 타계,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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