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월드] WaterWorld - 수중판 매드맥스

 

Waterworld 1995
Waterwarold:Expanded - Bootleg

 

최근에 많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중에서 선구적인 역활을 했던 [혹성탈출]을 비롯해서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매드맥스 시리즈등의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이 되며 [매드맥드]는 몇년전에 다시 리부트되어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아 몇 안되는 성공한 리부트 작품중에 하나로 기억이 됩니다. [워터월드]는 그러한 맥락에서 매드맥스 두번째 편을 많이 밴치마킹을 한것으로 보이며 설정 또한 매우 흡사합니다. [늑대와 춤을]로 본격적으로 배우와 감독으로 명성을 한몸에 받았던 케빈 코스트너가 야심차게 출연을 하여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였으나 흥행에서는 대 실패로 영화사가 휘청하는 위기도 있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망작 중 망작으로 기억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곡가 Jame Newton Howard

사실 저의 기억으로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영화였는데요. 왜 [매드맥스]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워터월드] 망작이  됐는지  저한테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이미 식상한 내용의 재탕했다는 비판만은 피할수 없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ames Newton Howard"가 맡은 스코어 음악은 정말 기대 이상으로 수작에 속하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글쎄 누가 갔다가 붙였는지는 몰라도 "James Newtom Howard" 를 영화음악에 재간둥이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재간둥이 라는 말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의 능력치를 발휘하였을 경우 사용하는것에 비견하면 정말 이 스코어는 재간둥이라는 말이 맞는 표현같습니다.

 

(사운드트랙) - 오리지널(1995)

*수록곡

Main Titles 4:43
Escaping The Smokers 3:49
The Atoll 1:42
Prodigal Child 1:54
Smokers Sighted 2:10
Swimming 4:15
The Skyboat 3:54
National Geographics 1:46
Speargun 1:44
The Bubble 3:23
Helen Frees The Mariner 3:27
Helen Sews 0:50
Slide For Life 4:51
Half An Hour 4:36
We're Gonna Die 2:02
Arriving At The Deez 4:28
Deacon's Speech 3:52
Haircuts 1:32
Gills 1:59
Why Aren't You Rowing? 2:38
Balloon Flight 0:48
Dry Land 1:48
Mariner's Goodbye 3:15
Main Credits 2:18

 

"Main Title"로 시작을 하는 스코어들은 매우 강렬한 타악기를 기반으로 남녀 코러스와 함께 어우러져 아프리카 풍 같은 느낌을 주는  멋진 음악입니다. 하지만 크게 임팩트를 주는 메인 테마 같은 곡은 아니여서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앨범의 구성은 조용한 부분과 강렬한 부분이 교차를 하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부분이 짜임새 있는 구성이다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Escaping The Smoker" 또한 한번 들어봐야 하는 곡으로 보여지는데, 빠른 전개의 곡과 음반 전체에 간혹 등장하는 주요한 메인 리듬을 간진한 곡이라고 볼수 있는 곡입니다. "The Skyboat" 또한 박력있는 타악기로 시작을 하면서 스피디하게 전개하며 곡 중간에 등장하는 신디사이져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면서 이 앨범에 백미중 하나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Helen Frees The Mariner" 곡은 "Main Title"  "The Skyboat"를 적절하게 섞어서 멋진 변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중간 부분에 "Deacon's Speech"도 꼭 필청하라고 권하고 싶은 곡입니다. 여태까지 없었던 색다른 리듬으로 놀라게하는 곡인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니다.앨범 전체적으로 적지않은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는데,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크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제가 최근에 무척 좋아했던 [신비한 동물사전] 스코어도 "James Newtom Howard" 의 앨범인데 전반적으로 모두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것을 보면 이 작곡가도 "한스 짐머"와 비슷하게 영화의 이야기를 전반적인 스코어 음악으로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작곡가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와 비슷한 또 하나의 작품 [다이노서]에서도 [워터월드]와 비슷한 느낌과 구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마지막 "Main Credits" 은 "Main Title"이나 기타 다른 스코어들의 비해서 약간은 비약하게 마무리가되어 아쉽다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하여간 전체적으로 탄탄한 구성으로 음악만은 괜잖은 수작이다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한줄평)

"음악만은 수장되지 않을 영화"

[미디어]

YouTube

Main Title

Escaping The Smokers

The Skyboat 

Deacon's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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