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 5 사용기 - 삼성이 못한 가성비와 성능

샤오미 미밴드 5 패키지

 

왜 스마트밴드?

스마트폰이 세상에 선보인지 10년 이상이 지나고 있는 지금 현존하는 브랜드는 손에 꼽을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택지가 있어 변별력이 없어진지 오래이다. 많은 제조사들이 이러한 난점을 이해하고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중 웨어러블의 대표주자는 스마트 와치라고 할수 있겠다.

삼성[갤럭시 기어 (혹은 와치)]를 대형 제조사 중 선보인 것도 몇년 지났지만 현재 와치류에 최장자는 뭐니 뭐니 해도 [애플 와치] 시리즈이고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와치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형국이지만 비싼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수 있는 제품군은 아니라고 생각이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안으로 몇몇 제품군이 존재하는데 그중 스마트 밴드는 최고의 대안이라고 말하고 싶다. 필자는 오래전 부터 밴드류를 사용해 왔는데 소니, 삼성, 샤오미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소니 밴드톡 swr30

그중 기억에 남는 스마트 밴드는 소니[밴드톡] (이 제품은 음성 전달 기능도 제공해서 밴드와치로 통화도 가능 - 외부 단독 전화걸기는 불가능)이였는데 [E-Ink]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과 사용성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고장이후로 단종이 되어서 새제품을 구입이 어려워 삼성 제품을 사용한게 다음 밴드 사용의 경험으로 이여졌다.  당시 일본의 수출 제제로 일제와 중국 제품을 제외하고 고민하다가 산 제품이 [갤럭시 기어 핏] 이였으나 제품 평가를 하고 싶지 않을 만큼 가격 완성도가 아쉬운 제품이였다.  필자가 이 제품을 잃어버리고 다시 구입한 제품이 샤오미 [미밴드 5] 였는데 앞서 구입한 삼성의 제픔과 비교가 가능한 제품이여서 이곳에서 논하고자 한다.

삼성 갤럭시 기어 핏

 

 왜 미밴드였나?

필자는 샤오미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없다. 앞으로도 스마트폰으로 구입할 생각도 없다. 하지만 당시 밴드류를 찾아 헤매던 기억으로 삼성,샤오미와 핏빗이 그래도 메인 제조사들 중 선택할수 있는 하나였는데 삼성의 제품은 [갤럭시 기어 핏]과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기어 핏2]가 시장에 어필하려고 하고 있었으나 필자의 전 경험으로 최악의 단점은 [카카오톡][보이스톡] 알림이 지원이 않돼었던 기억에 선택권에서 탈락한 이유중 하나였고 와치페이스 디자인을 변경도 매우 한정된 자유도로 구입선택을 하기에 망설여졌으므로 최종 탈락,  핏빗은 필자가 다른것은 제외하고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 역시 제외 되었고 처음 부터 제외하고 싶었던 중국제조사 샤오미의 대표 밴드 [미밴드5]가 최종 낙찰이 되었다.

미댄드 5 커스텀 페이스

미밴드5의 만족 포인트는?

샤오미 제품들이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 제품을 직접 써보고 나니 가성비의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 가슴으로 느낄수 있었다. 이 제품은 "가성비로 만족한다" 라는 말이 제품 리뷰의 처음과 끝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가 산 제품은 한국 정식발매 제품으로 3만6천원 대로 구입을 한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이 가격에 이만큼을 기능 제공한다는 것에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즉 밴드가 제공할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한다는게 산 가격에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했던 삼성 제품군에 비하면 완전히 다른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삼성 제품은 '이 가격에 이게 않돼나?' 하는 아쉬움이 강했던 반면 샤오미의 제품은 가성비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할수가 있었다. 

 

미밴드5  VS  갤럭시 핏

삼성 스마트 제품군이 프리미엄이라는 착각이 [갤럭시 핏] 제품군에서도 비싼 가격에 만족못하는 기능으로 안타까운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특히 밴드류 같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제품군에서 더욱더 두드러진다. 필자도 1-2 만원 가격 차이로 같은 성능을 제공했다면 샤오미 제품은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미밴드5]를 칭찬하지 않을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장점

  • 갤럭시 기어 핏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디스플레이 퀄리티
  • 괜잖은 와치 페이스의 선택 (무료 커스텀을 포함에 괜잖은 페이스의 초이스가 많다)
  • 매우 만족스러운 배터리 라이프 ( 20일 이상 거뜬히 사용이 가능하다)
  • 카카오톡의 알림 완벽지원 ( 카카오톡/보이스톡 알림 완벽 지원됨 - 삼성 기어 핏은 보이스톡 알림은 지원 않됨)
  • 운동 모니터링 수준이 그냥 괜잖은 수준임
  • 만족스러운 연결성 (IOS/안드로이드) 지원
  • 홈버튼의 사용성 (갤럭시 기어 핏은 없었음/ 갤럭시 기어 핏2는 있음)
  • 만족스러운 가격

단점

  • 세련되지 않은 앱
  • 백도어에 대한 걱정
  • 몇몇 번거로운 설정(기본 SMS 메세지를 따로 설정해야 알림이 옴)

 

갤럭시 시리즈가 배워야 할점은?

삼성은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제품군이 갤럭시라는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착각을 걷어내고 제품과 가격에 만족할 만한 제품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 온것이 사실이다. 스마트 제품군에서 경쟁 제품은 애플 [아이폰] 이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제품군으로 팀킬을 하는 중이므로 성능대 가격을 납득시켜야 사용자가 지갑을 열것이라는 점을 지금이라도 깨닫아야 되지 않을까 한다.

결론

구입 선택은 각자의 몫이기에 가성비 때문에 사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중국제품이 늘 백도어에 대한 걱정으로 구입이 꺼려진다는 것도 필자도 고민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사실 소니, 삼성, 샤오미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은 소니[밴드톡] 이였지만 단종과 일본 수출 제재에 대한 운동 동참으로 구입을 할수 없었던 것을 제외하면 사실 대안은 샤오미뿐이라는 것이 지금도 안따깝지만 삼성도 성능이 이에 준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가격 경쟁력만 있다면 다음에 삼성 제품도 다시 고려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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