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5권을 다 읽고 하루 정도 뭘 읽을까 고민을 하다가 계속 해리포터로 가기로 결정을 했다. 이번 년도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으면서도 6권을 보면서 언제 저기까지 읽어보나 했는데.. 이제 7권을 읽는 것도 그리 머지 않은것 같다. 우선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지만 역시 학년이 올라가서 인지 읽는 것은 더 조금더 어려운 문장으로 시작을 한다. 처음에 늘 해리포터가 지루하게 자신의 이모의 집에서 호그와트로 돌아가는것으로 시작을 했던 전개부는 마법사의장과 머글들(평범한 인간)의 내통으로 시작을 하는 부분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여간 하도 요즘에는 일 다녀와서 하는 일이 책읽는 일이라서 너무 몰두하는 것 같기도 하여 시간과 분량을 정해 놓고 읽으려고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
해리포터 시리즈 4권을 읽고 이제는 단순한 아동 소설을 넘어선 짜임새 있는 구조와 어른 취향으로 넘어가는 조짐에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일단은 내가 나이가 어린 사람은 아니므로 단순한 전개보다는 복잡한 전개가 마음에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로 영문 원서 75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을 읽은 것도 놀라운 사실이였는데 그로 부터 6주정도 후에 해리포터 5권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을 완독을 해냈다는 것은 정말 뿌듯한 일이 아닐수 없다. 정말 재미있긴 하지만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긴 8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는 작가가 슬림하게 줄였으면 않았나 하는 느낌도 들었으나 결코 지루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재미는 있지만 읽다가 지친적인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야기는 호그와트 내부 분란과 해리포터의 출생의 비밀이..